동네방네 (5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전시회 앞둔 수묵화 교실의 표정들 학예회 그날처럼 발표회 날이 다가오니 설렘도 있다. 벽에 작품을 붙여놓고 김동옥 선생님이 품평을 한다. 급우가 먼저 낙관을 찍으니 부러움이 앞서는 한편으로 긴장감은 높아간다. 최병균 급우의 지갑을 축내 갈비탕 점심 단합대회를 마치고 교실 제자리에 다시 돌아왔다. 배움의 열정.. 귀촌일기- 전라도 '거시기'와 충청도 '그려' 충청도 말이 느리다고? 충청도 말씨가 조용하다고? 내 대답은 '아니오.' 이다. 귀촌 10년에 내린 결론이다. 가장 대중적인 충청도 말 중에 '그려.'의 의미는 하늘의 별 숫자만큼이나 다채로와서 그 뜻을 헤아리기가 전라도 '거시기'에 견줄 만 하다.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예의상 일견,.. 귀촌일기- 태안 황토 축제와 가면 '아, 대한민국' 마지막에 출연한 가수 정수라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대형 가수들은 역시 그럴 만한 프로다운 모습이 있었다. 오승근,최유나,위일청,김성환,유현상 그리고 남여 아이돌 가수들은 열심히 불렀다. 멀리서 태안까지 와준 가수들에게 미안했다. 장내가 너.. 귀촌일기- 노인 자살율 1위, 충남...이 말 맞나?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율 1위: 우리나라 우리나라 노인 자살율 1위: 충남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 가. 오늘 포럼을 마치고 나서도 해답이 없다. 귀촌일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요가 교실의 쫑파티 건너편 구도항의 불빛이 물 위에 어리어 홀로 반짝이는 늦은 시간에 농삿일에다 삼시 세끼를 건사하고 갯바람을 맞으며 마을회관까지 걸어가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일주일에 두 번, 마을회관 2층은 밝다. 오늘은 요가교실이 끝나는 마지막 수업이다. 지난봄에 국민건강.. 귀촌일기- '2015 태안 거리 축제' 느지막히 나가 본 태안읍내. 주요행사들은 이미 끝난 시간이었다. 귀촌일기- 달래 곰곰이 생각하니 곰 다리가 네 개라더니 달래 종자가 어딘 가에 있으렸다. 안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가 밭 둔덕이나 아무데나 한번 뿌려보라며 덜어주고 간 달래 종자가 비가 오니 갑자기 생각났다. 달래 종자를 뿌리는 건 처음인데다 심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많이 주시겠다는 걸 사양하.. 귀촌일기- 두 여자의 훈수 우리 밭은 3면이 길이다 보니, 오가던 경운기가 멈추고 오토바이를 세운 이웃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종자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고 있으면 너무 책책 심었다는 사람, 너무 빠르다는 사람, 구구각각에 각양각색으로 한마디씩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 잔소리로 들으면 참견이요 조언으..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