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끼리와 샘골, 태안 태안읍을 병풍처럼 동서로 둘러선 백화산은 언제 보아도 늠름하면서 웅장하다. 백화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산등성이가 동서로 반듯하게 흘러내린 서쪽 끝에는 태안 마애삼존불상과 태을암이 있고 반대쪽인 동쪽 끝머리 아래가 샘골이다. 샘골은 옛날 삼국시대 백제 이전 삼한 중 .. 태안 향교 태안 향교입니다. 명륜당 뒤 서실에 마침 서예교실이 열려져 있습니다. 처음 만난 나에게 교실에 나오라고 권유를 하시는군요. 영하의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실은 서도 열기가 넘쳐났습니다. 향교는 역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역사를 말해줍니다. 결사 반대 왠 결사반대가 이렇게 많은지. 읍내 나갔다 돌아오는 길도에서 만난 현수막들이다. 2십리 남짓 되는 길에 나붙어 있다. 순후한 시골 마을이 엄동 삭풍만큼이나 차갑고 을씨년스럽다. 불신과 갈등의 현장에서 목민관들은 무얼 하나. 대화, 공감, 소통, 통합은 어디로 갔나. 아침 인사 1월 30일. 월요일. 아침 9시 30분. 서산시 동문동 사거리. 영하 7도. 바람이 세차다. 유니폼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구호를 외치다 박수를 친다. 허리를 굽혀 행인들에게 인사를 한다. 직원들이 한사람씩 번갈아 가며 앞에 선다. 매일 아침 10분 정도 가게의 개점에 맞춰 이렇.. 도내리 동서남북 남으로 백화산이 보인다. 가로림만 맨 아래 쌍섬 너머로 이화산이 서쪽에 있다. 동쪽으로 팔봉산이다. 북쪽으로 구도항을 비껴 당섬 위로 형제산이 나란하다. 도내는 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입춘이 가까왔으므로 흙냄새가 피워오를 겁니다. 정월 대보름날 달집 태우기에 오.. 보름달 돛은 아물아물 돛단배가 느티나무 가지에서 노닌다. 눈발이 오락가락 하더니 드디어 갰다. 한껏 저녘놀이 진다. 저 눈썹달이 반달이다 어라 두둥실 보름달이 될 것이다. 나는 오늘 정월 대보름달을 본다. 달 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 어디 떴나 내 마음에 떴지 귀촌일기- 명절이 남기고 간 영상 " 이 맛이야. 자주 올게요." " 허허, 그려그려." 창문을 열어라 다시 태양은 떠오른다. 창문을 열어라. 새해 새날이 열린다. 임진년. 용의 금빛 비늘이 간사지 수로에 눈부시다.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