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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한여름밤에 만리포에서 콘서트가 있었다 청바지 아가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 연어처럼... 룩셈부르크... 마지막은 역시 윤밴 얼마전 입니다. '만리포 만인 희망 콘서트'에 갔습니다. 박상민,안치환,강산에,크라잉넛,윤도현밴드가 오셨군요. 다들 한가닥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태안 기름사고 봉사자..
친구(1) 난리났어요. 이 친구는 무슨 노랠 부르실런지... 기대되네요. 본래 18번이 장미빛 스카픈데 오늘은 무얼 들려주시려는지 ... 육십 나이에 흰 양말 발가락의 모양새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저 멀리 한 친군 잠시 휴식중... 그렇지요. 다들 그렇다네요. 역시 친구라고.
유화 교실(1) 어른들이 자꾸 세상을 뜨시네요. 지난 주에는 최 선래 사장님이 별세하셨습니다. 재작년 이맘 때 여기에 바람쐬러 오셨습니다. 어제는 처가 쪽 어른 한 분이 떠나셨습니다. 대구에 가서 문상을 하고 막 돌아왔습니다. 고손자까지 보신 아흔 아홉이니 백수를 하셨습니다. 두어달 전까지 건강하셨으니 ..
오늘 올해 딴 매실입니다. 삼십키로인데 당초 기대에 영 못 미치네요. 집사람이 매실에키스 담는다고 종일 고군분투중. 그러나 저러나 매실주 담기는 다 틀렸습니다. 지금 마침 연락이 왔습니다. 대황리 박이장이 자기 매실 가져가라고.
백합 올따라 백합 향기가 마당 안에 가득합니다. 노랫말이 있지요. 홀로 머리 숙인 자태가 그저 아름답습니다. 지금 태안 어디에선가 백합 축제가 있다는데 오세요.
가는봄 오는봄 철새들의 群舞... 간사지 논에는 먼길을 떠나는 철새들이 모여앉아있다. 먹이를 찾아 체력을 비축하는듯. 사람들이 지나가면 한 마리의 신호에 따라 날아오른다. 망울진 매화... 이제나저제나 기다림 끝에 곧 자태를 보여줄 채비를 하고있다. 이번 주말에 한 차례 梅雨가 지나면 스무두 그루의 매화가 ..
이건 정말 봄에는 수초치기, 겨울엔 얼음구멍 낚시. 도내리 수로는 좋은 낚시터입니다. 그런데 이건 좀. 도로 가져가십시요. 그 자리에서 바라본 팔봉산과 간사지 뜰. 아름다운 산과 들. 도내수로는 젖줄입니다. 환경을 한번 쯤 생각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