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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2) 아무래도 그냥 두어야하겠습니다. 추석 내내 갈등 끝이었습니다. 손질을 더 했습니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그대로 간직할랍니다. 대신에 다른 걸 시작했습니다.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완성이 되어가는 대로 진척 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화상 요 며칠동안 나의 초상화 그리기에 매달렸습니다. 꼭 해보고싶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스스로 진지해집니다. 얼마쯤 되어 보이십니까. 갤러리 김 아니세요. 수일 내 얼굴은 이삼십년이 지나갈 겁니다. 여기서 멈출가요. 추석 지나고 나서 마무리할 가 합니다. 사랑방 겸 서재입니다. 효자손이 보이는군..
뇌졸중 예방 비법 반가운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가운데에 왠 절구가. 방금 머위를 찧은 절굽니다. 지금부터 평생에 단 한번 복용으로 효능이 절대적이라는 뇌졸중 즉 중풍을 예방하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단위는 1인분 기준입니다. 1, 1개의 달걀 흰자위만 유리컵에 넣어 거품이 나올 때까지 많이 젓는다. 2, 머위 잎을 즙..
유화 교실(2) 유화교실은 즐겁습니다. 마침 오늘 월례회군요. 야참 회식이 또 즐겁습니다. 이번에 신입 회원이 많이 오셔서 활기가 넘칩니다. 케익을 잘라주는 총무님 손길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우리 원장님도 생맥 한잔에 흥이 나셨습니다. 시월 중순에 우리집에서 야외 스케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환영합니..
방앗간 방앗간 간판 글씨가 범상치 않습니다. 한글 추사체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볼수록 푸근하고 재미있네요. 한가위가 가까워 오니 곧 문턱이 불이 날겁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한가한 오늘 오후 풍경입니다.
향토 막걸리 취급하세요 바가지 비빔밥입니다. 여름 반찬이야 푸성귀지요. 오늘은 가지 나물에 고추장을 담뿍 넣었습니다. 물론 참기름이 들어가야 맛이죠.막걸리 한 사발이 꿀맛입니다. 근데 오늘 새삼 시비를 좀 걸겠습니다. 누구한테냐구요. 농협 중앙회장님한테요. 이 막걸리가 지곡 막걸리인데요. 이렇게 ..
다들 휴가중...나는 사진사 모여서 (마늘도 까고) 얘기하고 (달랑게들과 놀고) 쉰다. 도내나루터의 한나절은 이렇게 갔다.
덥긴 덥네요 파라솔 걷은 자리에 보리때 모자가 한가롭습니다. 한 오년 썼더니 티를 냅니다. 그래도 버릴 순 없지요. 누군가 다녀간 자리라 좀 어수선합니다. 누구시던 오세요. 뒤웅박 속은 시원할가. 바람이 있으면 제법 까딱까딱 흔들흔들 하는데 오늘은 정말 조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