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새벽에 한 일,고구마순 보식하다 고구마 밭을 보식했다. 옆집에 아직 고구마순이 남아있기에 얻어다 군데군데 말라죽은 자리를 다시 메웠다. 종일 흐린 날인데다 곧 비가 온다니 보식하기 좋은 날이다. 귀촌일기- 견우직녀,박 둘,칠석날 드디어 만나다 사흘 전 97센티 어제 38센티 양쪽에서 자라온 박 두포기가 서로 마주보던 거리다. 오늘 0센티 칠석날 밤 드디어 만났다. 견우직녀는 오늘밤 무슨 꿈을 꿀가. 귀촌일기- 새벽의 채마밭 새벽이다. 삽상하다. 이슬이 구른다. 아침이 열린다. 귀촌일기- 칠석에는 만나려나, 박 줄기의 해후 추녀밑. 양쪽 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박이 있다. 비바람도 아랑곳하지않고 오늘도 총총 발걸음을 서로 재촉한다. 곧 만난다. 칠월칠석. 그날이 기다려진다. 박꽃이 피고 박이 열릴 것이다. 귀촌일기- 호박 다섯개, 애호박 말리기나 해둘가 부지런히 따 먹는데도 열심히 열어서 자라주는 호박. 더 크기 전에 다섯개를 땄다. 애호박이라 하기엔 조금 세월이 간 호박. 애호박 말리기나 해둘가. 그런데 장마통이라... 귀촌일기- 다시 불붙은 소금공장, 가로림만 조력발전,오뉴월이 뜨겁다 팔봉산을 끼고 서산 가는 나들목인 대문다리가 요란하다. 이 뜨거운 오뉴월에 다시 불이 붙었다. 소금공장 갈등. 한동안 잠잠 했었다. 소금공장 건설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오늘 새벽이다. 동네를 쩡쩡 울리는 어촌계 긴급방송이 흘러나왔다. 어촌계장의 목소리다. '아 아, 어촌계 .. 귀촌일기- 고구마밭의 새참,열무국수 감자를 캐낸 자리에 고구마순을 놓았다. 장맛비가 다시 온다기에 서둘렀다. 비가 내리면 다시 흙이 딱딱해진다. 무엇보다도 심어놓은 고구마 순이 비를 맞고나면 생기를 얻기 때문이다. 등줄기에 흐른 땀이 소매끝으로 타고 내린다. 뙤약볕 오뉴월의 밭일은 땀범벅이다. 오후 세시. 오늘 .. 귀촌일기- 주렁주렁, 채마밭에는 지금 오뉴월. 뙤약볕을 피해 호박 하나가 드러누웠다. 무성한 호박잎 사이를 헤쳐보니 서너개가 조용히 달려있다. 가지가 한동안 열리지않아 애를 태우더니 이제야 발동이 걸렸다. 채소들마다 조건이 맞는 시절과 때가 았다. 파프리카, 고추를 보니 올해 고추농사는 풍년 예감이다. 우리집 작..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