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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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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산과 자연산 개나리, 이렇게 다르다 지금 울타리는... 이어지는 꽃샘추위에 개나리가 기진맥진하고 있다. 화병 속에 가지 몇개 꺾어 담아... 일찌감치 방 안으로 들어온 개나리는 만개한 지 오래다. 연두색 새 가지가 뻗어난다.
귀촌일기- 도내리 新五友歌 부르며 서울 당일치기 돌아오다 이런저런 일로 오늘 서울나들이를 했다. 무리를 해서라도 당일치기로 돌아온 건 내 마음이다. 모종 판에 파란 싹이 갓 올라오고 창가에는 일부러 잠을 깨운 개나리가 피고 있다. 서산마루에 느지막 해가 간신히 걸려있다. 눈에 띄는 신발 얼른 갈아신고 내가 한 일이라고는 하우스 안에 ..
봄의 교향악, 개나리가 달라졌어요! 햇살 고운 창가에서 소근소근 봄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사흘 전에 서너가지 잘라서 집으로 들어온 개나리다. 개나리가 달라졌어요. 노오란 꽃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아요.
개나리, 집 안에 들어오다...성급한 봄맞이 경칩이라는 말만 듣고 까탈스런 날씨에 개구리가 나올 가. 배나무 전정을 했다. 해마다 하얗게 피어주는 배꽃도 배꽃이려니와 아홉 그루에서 적당히 먹을 만큼 달려주는 배나무가 고맙다. 울타리로 둘러선 개나리. 봉오리가 틀을 잡았으나 꽃망울을 터트리기 까지엔 한 달은 기다려야한..
귀촌일기- 개불알꽃은 다시 눈 속에, 직박구리는... 눈알을 말똥거리며 필락말락 기다리던 서재 앞 개불알꽃은 다시 눈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저녁무렵에 싸락눈이 느닷없이 내리치더니 함박눈으로 변해 밤새 소복히 눈이 내렸다. 한동안 뜸했던 직박구리가 다시 찾아왔다. 빽빼기 밥통에 남아있는 사료에 눈독을 들인 것이다. 하루종..
귀촌일기- 빨간색 차를 위한 변명 온 천지가 새하얗다. 서리다. 밤새 서리가 무섭게 내린다. 개나리가 핀다. 노란 개나리다. 전봇대에는 오늘도 까치다. 한달 만에 새 차가 왔다. 빨간 색이다. 그동안 내가 탔던 차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모두 까만색이었다. 립스틱 바꾸듯 그저 한번 바꿔본 것일 뿐.
귀촌일기- 개나리를 잘랐더니, 가을이 보인다 개나리가 집을 둘러싸고 있다. 개나리 울타리다. 올해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정리를 하고있다. 그동안 얼마나 무성했던지 짬짬이 닷새를 덤벼들었어도 아직 마치지 못했다. 일단 앞 전망이 틔였다. 파아란 수로에 황금 들판 간사지 논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그 사이에 끼어서 자라..
꽃이 피었습니다 봄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뜨락에,울타리에,뒤안에도. 제멋에 겨운 꽃들. 매화,수선화,개나리,진달래 산새들이 놀라 잠시 숨을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