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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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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박과 표주박의 차이? 야당 대선 후보라고? 지금보니 홍준표, 정치를 잘못 배웠다. 지도자의 길은 정치공학의 꼼수나 말장난 술수로 완성되지 않는다. 박이 익어간다. 해가 저문 거실 앞창을 빨리 닫지못하는 이유는 앞마당에서 들려오는 풀벌레들의 합창때문이다. 가을이 깊어간다.
仲燮을 생각하며... 6.25 피난 궁핍했던 시절, 담뱃갑 은박지에다 뿌러뜨린 성냥개비 눌러가며 그림을 그렸다는 이중섭을 생각하면서, 버리기가 아까워, 재활용 겸, 나는 과일 볼박스 골판지 뒷면에다 그려보았다. . 쌍섬이 떠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곧 9.28 수복... 3.8선 돌파.
윤희숙 21대 국회의원 1977년 즈음이었다. 김영기 제헌의원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부의장실에서 몇번 만나뵌 적이 있다. 당시 나는 국회부의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었다. 제헌동지회 총무를 맡고 계셨던 김영기 의원께서 제헌동지회 어떤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가끔 오셨다. 어느날, 마침 그날은 최범술 제헌의원과 함께 오셔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생생하다. '국회의원의 질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요지였다. 당시 9대 국회 시절이다. 1948년 초대 국회인 제헌의회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국회의원의 질이란 무엇인가? 현재 21대 국회다. 그때부터 또 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국회의원의 질은 어떤가? 소신과 결단력에서 김영기 제헌의원의 말씀을 생각하며 나는 오늘 윤희숙 의원을 보았다. 10년 전 2011년 8월, 물어물어 찾아..
1974년 8월15일 해질무렵, 광화문 그 시간 나는 시청 쪽에서 광화문 네거리 세종로를 지나고 있었다. 북악산과 인왕산 쪽 하늘빛이 무궁화 꽃잎을 닮은 자색 분홍빛으로 온통 물들었다. 참 이상한 현상이었다. 바로 그 때가 육영수 여사가 운명하신 시간이었다는 걸 조금 뒤에 알았다. --------------- 1974년 8월15일. 당시 무임소장관 비서였던 나는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9주년 광복절 기념식장에 함께 갔다가 9시 30분경 내려드리고 중앙청 4층 장관실로 돌아와 대기하고 있었다. 참석 요인들은 광복절 기념식을 마치고 준비된 버스로 청량리역으로 이동, 박정희 대통령이 테이프를 끊는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식에 참가하고 서울역까지 시승을 한 뒤 12시에 해산하는 일정이었기에 나로선 서너 시간 여유시간이었다. 9시 50분이었다. 우..
짐승에 대하여 인간도 동물이다. 인간을 제외한 네 발에 발톱이 있고 털을 지닌 포유류 야생동물을 짐승이라 부른다. 짐승이란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살아있는 모든 것을 뜻하는 衆生에서 비롯되었다는 학설. 산짐승, 들짐승, 날짐승을 우리는 禽獸라고 한다. 배나무 근처가 어수선하다. 배 봉지가 널브러지고 잘 익어가는 배를 파먹다 말았다. 심술이 이만저만 고약한 게 아니다... 한편으로, 금수만도 못한 인간을 생각하면... 날짐승 몇 마리 날아와 쬐끔 해코지 했기로서니... ...
대통령 박근혜
하쿠호 白鵬 翔. 나고야 바쇼에서 우승, 일본 스모 사상 45회 최다 우승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하쿠호는 몽골 출신이다. 15세에 일본 스모계에 입문, 32살이 되는 지금까지 17년간 일본에 살아왔고, 일본인과 결혼해 자녀도 두고 있다. 결승전은 같은 몽골 출신들이다. 최선을 다하는 그림은 아름답다.
'청개구리 한 마리' ---대폭발 이후 138억 년, 항성과 은하, 행성 등 현재와 같은 우주의 모습이 형성되었다.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으며, 팽창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구의 역사는 대략 45억 년으로 여겨진다. 논쟁의 여지가 없는 제일 오래된 생명의 흔적은 약 35억년 전의 호주 서부 와라우나 층군의 남세균의 미화석이다. ---옛인류는 40만 년전에서 25만 년전에 진화했다. 그럼, 청개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