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땅딸보 해바라기, 난쟁이 울타리 강낭콩 해바라기 꽃이 피기 시작했다. 울타리 강낭콩이 익어간다. 시원스레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해바라기에다, 덩쿨을 이루며 높이 올라가 줄줄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그런 얼룩이 강낭콩이 아니다. 7십 여종의 해바라기가 있다는데 올해 내가 심은 종류는 땅딸보 해바라기다. 키 6,7십 센티에 .. 귀촌일기- 고추밭에서 사는 이유 나는 며칠 고추밭에서 산다. 비가 내린 것도 아닌,그렇다고 비가 안온 것도 아닌, 그런 비가 몇차례 있었다. 그런 비에 신이 난 것들은 잡초다. 고추 고랑 사이에서 시끌벅쩍 환호작약 하루가 다르다. 이 쯤에서 다시 한번 제압을 해두지 않으면 올 여름이 다가도록 잡초의 기세는 못꺾는.. 귀촌일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말, 맞다 어쩌다 수돗간 물통에 빠졌을까. 어린 새. 어미가 빨리 데려갔으면 좋겠다. 해는 지는데... 귀촌일기- 메르스 휴강 지난 수요일부터 3일간 임시 휴업이었다. 메르스가 뭐길래 저멀리 중동에서 우리 시골 태안까지 여파가. 이번 주말까지 휴업을 연장한다는 전화가 학교에서 걸려왔다. - - - 한국화 교실 학생들은 하루라도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 귀촌일기- 앗! 앵두가 벌써... 수돗가 뒤안도 세월이 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어도 자연은 제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었다. 밭에만 매달려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더니 앵두가 어느새 벌써 익어간다. 빨간 장미, 하얀 넝쿨장미도, 언제 이렇게... 노란 난초도 피었다. 귀촌일기- 물조리개도 패션시대? 물조리개 수명은 대중 없다. 정상적으로 나오는 양보다 깨진 밑구멍으로 새는 물이 더 많아 농협 농자재 마트에서 3천원 주고 새로 하나를 샀다. 집에 돌아와서 꺼내보니 주둥이 색깔이...어째. 돌려서 끼우는데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는 걸 근근이 끼우긴 끼웠다. 물조리개도 패션시대? 주.. 귀촌일기- 보리밭 읍내 오가는 길에 반드시 지나가는 보리밭이다. 어느새 보리가 익어간다. 지금. 모내기 철. 곧 보리타작 할 때. 귀촌일기- 모과나무 꽃이 무섭게 피더니 열심히 열렸다. 모과나무. 멋대로 가기도 하지만 역시 기른대로 간다.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