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화실과 상추 모종 비닐하우스를 굳이 화실이랄 것까지야 없다. 그러나 나에겐 화실은 화실이다. 한켠에는 상추모종이 자라고 있다. 양지바른 밭에 옮겨다 심으면 월동용 노지 상추가 된다. 이른 봄에 섬머레드 상추를 먹게 되는 것이다. 캔버스가 따로 있나. 빈 상자가 하나 있기에 안쪽 하얀 백지에 그려.. 귀촌일기- 손자와 바다 해 저무는 바닷가에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 가. 귀촌일기- 생일 케이크 내 생일을 남이 먼저 아는 세상이다. 지 생일이라고 일기를 공개하는 건 처음. 케이크 크기는 늘 그대론데 양초 숫자는 날로 늘어나누마. 촛불을 힘차게 불어 껐다. 귀촌일기- 처서, 오늘이 처서라구? 농가월령가 7월령을 보면, 늦더위 있다한들 질서야 속일소냐... 가꾸기도 하려니와 거두기에 달렸으니. 이런 구절이 나온다. 처서가 지나면 파리 모기도 사라지고 조상의 산소를 벌초 하고 장마에 습기찬 옷가지나 책을 말린다고 했다. 슬슬 한해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귀촌일기- 태양광 발전의 허실, 부실공사 재시공 전말 2013년 12월 말, 700만 원을 들여 3kw 용량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했다. 공사 계약에서 현재까지, 8차에 걸쳐 블로그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의 체험담을 게재하였다. 전기요금 평생 끝? 태양광 발전 계약하다 (2013.11.25) 새해부터 거꾸로 돈다, 태양광 발전 (2014. 1. 1) 태양광 발전 .. 귀촌일기- 장마철의 불청객 '흰가루 나방' 농사를 짓다보면 별의별 병 해충이 다있지만 흰가루 병만큼 너저분하고 지저분한 것도 없다. 얼핏보면 흰 분말을 뭉개놓은 듯, 가까이서 보면 우둘투둘 게딱지 같이, 자세히 보면 나방이다. 올해 유별나게 극성이다. 그늘져 눅눅 축축 음습한 곳이면 가리지않고 어린 나뭇가지나 잎새에 .. 귀촌일기- 뻐꾸기가 터불이하더니 비가 온다 온세상이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눅눅한 햇살이 지열을 잦아올린다. 숨이 턱 막혔다. 바람 한점 없다. 움직이면 땀이 난다. 곧 삼복이다. 뻐꾸기가 숨가쁘다. 그렇게 찌더니 비가 오네. 귀촌일기- 능소화 떨어진 능소화 한 송이. 새벽이슬 머금은 잎새가 예쁘다.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