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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뻐꾸기가 터불이하더니 비가 온다

 

 

 

 

 

 

온세상이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눅눅한 햇살이

지열을 잦아올린다.

 

숨이 턱 막혔다.

 

바람 한점 없다.

움직이면 땀이 난다.

 

삼복이다.

 

뻐꾸기가

숨가쁘다.

 

 

 

 

 

그렇게 찌더니

비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