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가 뒤안도 세월이 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어도
자연은 제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었다.
밭에만 매달려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더니 앵두가 어느새 벌써
익어간다.
빨간 장미, 하얀 넝쿨장미도,
언제 이렇게...
노란 난초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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