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해변의 여인아...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 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 귀촌일기- 라오스 남릉 호수와 서해바다 일년 5 개월만에 찾아간 어제, 안면도 밧개 해변. 바닷바람은 찬데 아낙네들이 비단조개를 캔다. 서해안의 수평선은 드없이 넓다. 군데군데 민물고기 건어물 젓갈가게가 즐비해 있었다.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나라다. 8할이 산악지대인 나라에 바다같은 인공 호수를 가진 나라다. 남릉 호.. 귀촌일기- 라오스 방비엥에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싱싱한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많이 만난다. 그들 나름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었다. 귀촌일기- 라오스에서 돌아오다 열사흘 만에 집에 돌아왔다. 오래 놀다오면 썰렁하다. 더운데 있다와서 그런지 춥다. 울타리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고 홍매와 매화는 만개했다. 마당에 진달래도 피었다. 밭엔 내려가 보지 못했다. 귀촌일기- 병원에서 귀환 1년 '毋忘在莒' 어느 고사에 나오는 말이다. 두달 동안 병원에 있을 그 때의 각오를 잊지않겠다는 뜻으로 마음에 되새긴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지 오늘로 1 년이다. 앞산 솔밭길을 고작 30분으로 시작한 걷기 운동이 이제 앞뜰 수로길을 하루에 두 번 도는, 두 시간으로 늘었다. 작년 한해 .. 귀촌일기- 그래도 봄은 온다 마당에 수선화 새싹이 올라오는가 했는데 어느새 불쑥 자란 노오란 봉오리를 보니 봄의 발걸음이 느린듯 참 빠르다. 귀촌일기- 라오스 자유여행 애시당초 6박 쯤으로 생각했던 일정이 11박으로 늘어난 건 '이왕'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여행이란 늘상 그렇다. '이왕 가는 거' 천천히 돌아보고 오자는 그 이왕 때문에 일정이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난다. 라오스에 관해 나는 아는 바가 없다. 라오스...하면 뭔가 오지 같다. 베트남,태국,캄.. 귀촌일기- 글을 쓴다는 것 도서관 서가에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글 쓰기가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 본 김에 두 권을 빌려왔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를 펼치니 맨 처음 눈에 띄는 글. '문체란, 작가의 기질과 개성의 표현이다.'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