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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반일 종족주의> 며칠 전에 주문했던 책이 오늘 배달되었다.
귀촌일기- 서재로 출근하다 안채에서 20보. 이곳에 출근하면 무한한 자유공간이다. 앞에서 불어오면 산들바람. 뒷창에서 불면 갯바람. 느릿한 쓰르라미. 졸음이 온다. 삼복더위에 낙원이 따로없다.
귀촌일기- 더위에 재래시장 호떡집도 휴업 문전성시? 호떡집이 쉬는 이유는 더워서가 아니다. 손님이 없다.
귀촌일기- 솔빛대교? 알 수 없는 갈등 군청에도 걸려있다. 읍내 나가면 거리 거리 요소 요소에 온통 현수막 천지다. 갈등을 풀어야 할 사람들이 내리닫이 대형 현수막을 태연히 걸어놓고 있는 아이러니.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 대천을 연결하는 연륙교와 해저터널 도로가 공사중인데 먼저 개통되는 연륙교 다리 이름..
귀촌일기- 장마철에 저수지 준설 농부들은 장탄식이다. 논에 물이 말랐다. 논바닥에 드디어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맘 때는 장마철이다. 비 소식이 없다. 도내수로도 바닥을 드러냈다. 밀려내려온 붕어떼가 더위를 먹었다. 이때다 하며 수로 바닥을 준설하는 기계음이 왠지 답답하다.
귀촌일기- 꽃지 해수욕장의 두 사람 이 넓은 꽃지 백사장에.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이와 길손. 단 두 사람 뿐.
귀촌일기- 무궁화 화분 다섯 개 처마 밑에 있던 무궁화 화분을 마당 가운데 내다놓았다. 4년 전, 안면도 휴양림 수목원에서 받아온 무궁화 종자를 발아시켜 재배한 무궁화다. 화분 다섯 개 중에 하나가 작년에 처음 꽃을 피웠다. 올핸 모두 꽃을 피워 줄지. 화분에 어디선가 달래 씨앗 하나가 저절로 날아와 자랐다. 꽃대..
귀촌일기- 폴더폰 접고 스마트폰 열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소형 젠틀폰을 닫았다. 나에게도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 도래. 며칠 전 냉장고를 사러 갔다가 생각치도 않게 스마트폰을 구입했던 것. 먼 길을 돌고 돌아온 기분이다. 기종과 기능에 관하여 나는 별 아이디어가 없었으므로 주위에서 선택해주는대로 정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