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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15년만에 '세대 교체' 귀촌해서 흙벽돌에 기와집을 짓고 새 가구를 장만해 동네사람 불러 집들이를 한 지 어느듯 15 년. 그 쌩쌩하던 냉장고가 귀촌 한 세대를 마감하고 마침내 고물이 된 것.
귀촌일기- 트랙터 꽁무니에 백로 줄줄이 백로들이. 겁이 많은 백로가 쓰레질하는 트랙터 꽁무니를 왜 바짝 따라다닐까? 먹을 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맘 때만 볼 수 있는 우리 농촌의 서정.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걸 새삼 생각하게 한다.
귀촌일기- 안면도 꽃지는 축제중 빛 축제,백합,튜립,수선화 축제... 안면도 꽃지는 연이어 축제중이었다. 승언 장군의 전설을 간직한 <할미 할아비 바위>는 꽃지 해변 코 앞의 명소. 정작 여긴 찾는 이들이 없어 쓸쓸했다. 해무마저 잔뜩 끼었다.
귀촌일기- 올핸 모과 풍년 예감 마당에 모과나무. 어쩐지 올핸 모과 풍년 예감. 꽃이란 때로는 필락말락 할 때가 아름답다.
귀촌일기- 안면도 방포 해변에서 수평선에 해무가 잔뜩 끼었다. 듬성듬성 갈매기가 날았다. 모래 해변을 걸었다. 모래성을 짓는 대신 '방포'라고 썼다.
귀촌일기- 도화, 이화는 이웃 소꿉친구 해마다 그렇게 피었을텐데, 노란 개나리 울타리를 배경으로 비로소 복숭아꽃이 더욱 아름답다는 걸 올해 처음 알았다. 뒤란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배꽃. 희다.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보름달이 내일인가 모렌가.
귀촌일기- 70살 부부의 라오스 자유여행기 오늘은 블로그와 만난지 4.277일에 게시글 4.000번째 날이다. 10여 년 세월에 하루에 한번 글을 쓴 셈이다. 얼마 전에 갔다온 '70살 부부의 라오스 여행기'는 뭔가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써본 것이다. - - - 좋은 세상이다. 집사람은 아이들이 걱정한다며 가는 곳 마다 실시간으로 현장을 중계하..
귀촌일기- 배꽃,복숭아꽃...모과꽃은 지금? 배꽃 복숭아꽃 모과꽃 봉오리도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