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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도화, 이화는 이웃 소꿉친구









해마다 그렇게 피었을텐데,

노란 개나리 울타리를 배경으로 비로소

복숭아꽃이 더욱 아름답다는 걸

올해 처음 알았다.









뒤란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배꽃.


희다.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보름달이 내일인가

모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