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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귀촌일기- 병원에서 귀환 1년






'毋忘在莒'

어느 고사에 나오는 말이다.


두달 동안 병원에 있을 그 때의

각오를 잊지않겠다는 뜻으로

마음에 되새긴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지

오늘로 1 년이다.






앞산 솔밭길을 고작 30분으로

시작한 걷기 운동이 이제

앞뜰 수로길을 하루에 두 번 도는,

두 시간으로 늘었다.








작년 한해 팽개쳤던 농삿일도

찾아서 결국 내가 해야할

일이다.


오랜만에 비가 온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