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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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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올해 우리집 능소화 앵두나무에 앵두가 농익어 절로 떨어지는데 두고 보고만 있었던 지난 유월의 수돗간. 수돗간이 있는 뒤란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능소화나무가 있다. 이래저래 올핸 발길이 뜸한던 곳이다. 능소화가 피었다.
귀촌일기- 팔봉산 둘레길의 여름 생각과 달리 팔봉산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오후 2시 한창 뜨거운 시간. 그래도 그렇지, 주말이면 북적대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나. 언제나 여름은 덥다. 산은 시원하다.
귀촌일기- 참깨꽃에 꿀이 많다
귀촌일기- 오후 2시 무렵 장마통에 푹푹 찌는 하루. 온통 축 늘어진 오후. 읍네 재래시장은 한가하고 농협마트도 한적하다. 뜰에는 알곡이 될 벼가 감나무는 대봉 감이 부지런히 영근다.
귀촌일기- 세 쌍둥이 대봉감 제대로 자랄까?
귀촌일기- 한여름 어느날의 피서법 읍내 봉사활동을 마치고 점심 먹고, 도서관 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엔 가까이 가로림만 바다가 보이는 팔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그 어느날이란 오늘이다.
귀촌일기- 승마라는 운동과 걷기 팔봉산 허리를 도는 둘레길은 걷기에 딱 좋다. 녹음이 우거진 오후,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바람이 그저그만으로 땀을 식혀준다. 말을 탄 사람도 만난다. 걷기와 승마. 모두 운동이다.
귀촌일기- 여자 스타킹과 미꾸라지 통발 미꾸라지 통발을 놓고 비가 흠뻑 내리면 그것 만큼 좋은 날이 없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비가 온다고 했다.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미꾸라지 출조 채비를 서둘렀다. 어제 읍내 방앗간에서 깻묵 덩어리를 얻어왔다. 어구 가게를 들러 미꾸라지 통발 일곱 개를 개당 2천 원에 사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