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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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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집요한 훼방꾼
귀촌일기- 안면도 꽃지 해변의 조개잡이 하는 사람들
귀촌일기- 가을은 온다 해 뜰 무렵 앞뜰 도내수로에 살짝 물안개가 일고 팔봉산 감투봉 능선이 희므끄름 하면 그날은 머리가 벗겨지는 날이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햇살이 가장찮다. 따갑다. 삼복 중에 중복으로 가고 있다.
귀촌일기- 달랑게,왕발이,능젱이,박하지 오늘 우리밭에서 만난 게 들. 세 녀석이었는데 한 녀석은 아주 잽싸게 풀 속으로 몸을 감추었고 두 녀석은 내가 더 빨라서 마침내 카메라에 들어왔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편하게 싸잡아 나는 달랑게라 부른다. 워낙 기억력이 허접해서 한번 들어, 다시 들어도 잊어먹기는 마찬가지다..
귀촌일기- 알타리무, 한여름 노지 재배법(2) 알타리무는 저온기일수록 잘 자란다. 어느 참고 자료를 찾아보더라도 알타리무는 여름날에 노지 재배 농작물이 아니다. 땡볕에 싹을 틔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씨오쟁이에 종자가 남아있고, 놀고 있는 밭뙤기가 마침 있어 알타리무 씨를 뿌려 봤는데 싹이 나고 자라 오늘 솎아주기를 했..
귀촌일기- 마당에 박꽃이 피었다 가꾸는 재미도 있지마는 때로는 제난양대로 그대로 두고 보는 즐거움도 있다. 올해 우리집 박덩쿨이 그렇다. 지난 봄날 심은 박 모종이 어느날 드디어 땅힘을 받더니 박덩쿨의 머리가 처마 밑으로 올라가 현관 앞쪽으로 추녀를 따라 기다가 모과나무를 만나 아래로 타고 내려와서는 마당..
귀촌일기- 8월15일 손녀들과 만든 사진첩
귀촌일기- 말복 다섯물 째 고추를 땄다. 수박 농사에 첫 수박이다. 크기는 작아도 내 수박이니까. 우리집 말복은 빨간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