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들어보세요,내일은 바지락 작업 지금 막 창너머로 들려오는 방송입니다. 우리 어촌계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귀촌일기-이런 날도 있다.가을의 어느날 저녁 어스름 저녁이다. 마침 이완규 화백은 작업에 몰두중이었다. 나오리 축제에 나갈 작품이란다. 바람도 불고 기온은 내려가고... 거기 가면 양푼이 동태매운탕이 좋다길래...어깨동무 행차. 가강현 회장도 전화 한마디에 달려나오고... 익어가는 가을밤이었다. 秋男들만의... 귀촌일기- 오죽도,나의 가을은 깊어가고... 뉘엿뉘엿 해가 기울 무렵이면 활짝 열린 서재 문에 그려지는 오죽도. 서재 앞에 자리잡은 오죽의 그림자이다. 태양과 오죽 그리고 서재문 사이의 각도가 이루어내는 자연현상이 참으로 절묘하다. 해가 남쪽으로 쳐지는 겨울이나 북으로 올라오는 여름에는 오죽도가 그려지지않는다. 오.. 토란대 말리기와 동물 심리학,글쎄... 한달 전에 이어 오늘 두번째 토란대를 꺾었다. 그동안 자랐기 때문이다. 평석에 널어두었다. 닷새정도 꾸들꾸들하게 말려야 줄기의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 - - - 토란대를 옮겨놓자마자 놓칠세라 옆자리를 차지하는 녀석이 있다. 자리를 바꿔가며 떠날 줄을 모른다. '내가 지킬게요. 졸음.. 귀촌일기- 석양에 채마밭에 물 주는 맛, 아세요? 김장배추가 통통하게 제법 모양새를 갖춘다. 아침저녁으로 소슬바람이 불고 한낮은 따가운 햇살 덕분이다. 큰 일교차가 배추에게는 보약이다. 구멍이 숭숭 뚫린 배추. 그래도 나는 우리 배추가 귀엽다. 풀여치들에겐 더더욱 천국이다. 석양에 채마밭에 물 주는 맛. 며칠 전에 심은 상치. .. 울고넘는 박달재-왕거미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돌아올 기약이나 성왕님께 빌고 가소 왕거미가 박달재에만 있다? 귀촌일기- 상추 재배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 모종 상자에서 자라고있던 적치마 상추 모종을 오늘 심었다. 비닐하우스 안과 축대 밑 양지바른 노지 두군데다. 지금 심는 이유는 올 가을에도 먹을 수 있고 내년 이른 봄에 먹을 수 있다. 적치마 상추는 추위에 잘 견딘다. 노하우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모종을 심기 전에 흙에 물을 충분.. 팔봉산 일출,서울 경유 북경으로 가다 밤차로 떠나갔다. 팔봉산 일출. 내 손을 떠나면 내 것이 아니다.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