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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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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도내수로, 얼음 구멍치기 낚싯꾼의 귀환 - - - 낚싯꾼이 태공망이 못되는 이유는?
귀촌일기- 도내 간사지와 통일벼 ...영감은 자세를 고추 세웠다. 이 쯤 되면 영감의 머리는 씨줄 날줄 얽인 과거사가 빠르게 줄을 섰다. “조, 간사지가 일백오십 정(町)이여. 원뚝 길이가 육백 오십 메타구.” 육백 오십 미터의 제방 안에 백 오십 정보(町步)의 논이 있었다. 그동안 나는 그저 길쭉하고 넓디넓은 논으로 만 ..
귀촌일기- 겨울 철새, 고니 찾아오다 힘찬 날개짓. 가을걷이가 끝난 도내수로 앞뜰에 고니가 난다. 황량하던 벌판에 생기가 돈다. 철새. 때가 되면 온다.
귀촌일기- 윤슬
귀촌일기- 만추, 그리고 가을비 도내수로에는 서너 개 수문이 있고 갈대숲이 우거져 풍광이 아름답다. 단풍이 한창인 상수리나무 아랫길을 돌아나가면 그곳에 닿는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 어제 스케치 해두었던 그림에 창가에 앉아 색을 입혔다. 비가 지나고 나면 가을은 짙어질 게다. 단풍은 낙엽되어 떨어지고.
귀촌일기- '깨진 유리창 이론'과 낚시터 쓰레기 도내수로 수문 근처는 갈대밭이 있고 기수지역이라 어족 자원이 다양해 낚싯꾼들이 모여든다. 어느 한 사람이 버리면 또 누군가가 따라서 버리게 된다. 이왕지사 '강태공의 도'를 발휘해서 몽땅 가져갈 분 누구 없을까.
귀촌일기- 도내수로의 석양
귀촌일기- '가을 햇살은 보약이다'는 말 창밖을 내다 보노라면 마당에 감나무, 모과나무, 석류나무 나뭇잎이 반사되는 햇살에 눈부시게 반짝거린다. 서둘러 주부는 바쁘다. 깻잎 장아찌 담그고 고춧잎은 따다 데쳐서 고춧잎을 말린다. '가을 햇살은 보약이다'는 말이 왠지 마음을 바쁘게 한다. 그래서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