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내다 보노라면
마당에 감나무, 모과나무, 석류나무
나뭇잎이 반사되는 햇살에
눈부시게 반짝거린다.
서둘러 주부는 바쁘다.
깻잎 장아찌 담그고
고춧잎은 따다 데쳐서
고춧잎을 말린다.
'가을 햇살은 보약이다'는 말이
왠지 마음을 바쁘게 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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