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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이 쓰레기 임자는?







내가 사는

도내리에 어린이들의 인적이

끊긴지 이미 오래다.


몇 명의 50대가

우리 마을에선 어린이다.


우리 농촌은

고령화되었다.







오늘 아침 산책길 도내나루터.

 

바닷가 내려가는 초입에 

상자 하나.


고기 굽던 불판 석쇠에

아사히 맥주 빈 캔, 소줏병들...


놀러와서 먹고 마시고

돌아가면서 두고 간

쓰레기.


누가 치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