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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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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햇살이 함께 그린 <팔봉산의 오늘 아침> 동쪽에서 아침 햇살이 데크 나무가지 사이로 쏟아져 이젤 위에 놓인 캔버스에 내려앉았다. '도내수로에 비치는 팔봉산의 아침.' 아직 미완성이다.
귀촌일기- 캔버스에 팔봉산을 그리다 오랜만에 캔버스 앞에 앉았다. 오늘 아침 산봇길에 팔봉산. 도내수로에 비친 팔봉산을 그려볼 참이다.
귀촌일기- 가뭄의 끝은 어디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모처럼 비가 온다고 비 예보가 떴긴 떴었다. 장마전선이 저멀리 제주도 인근에 걸쳐 있어 여기 충청도까지 비구름이 몰려와서 크게 내릴 비는 아니다. 말이 장마지 비 한방울 구경 못하는 마른 장마도 있기에 더욱 답답하다. 최소 백 미리는 와야 한다. 희망사항이다. ..
귀촌일기- 장마철에 저수지 준설 농부들은 장탄식이다. 논에 물이 말랐다. 논바닥에 드디어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맘 때는 장마철이다. 비 소식이 없다. 도내수로도 바닥을 드러냈다. 밀려내려온 붕어떼가 더위를 먹었다. 이때다 하며 수로 바닥을 준설하는 기계음이 왠지 답답하다.
귀촌일기- 붕어들의 아우성, 이를 어쩌나? 앞뜰 50만 평 논은 1975년에 바다를 막아 조성한 간사지이다. 저수지 넓이만 15만 평이다. 모내기가 끝나자 물이 마른다. 바닥이 드러난다. 날씨마저 갑자기 더워지자 시원한 곳을 찾아 수문 쪽 하류로 밀려 내려온 붕어떼가 아우성이다. 비가 너무 안온다. 옛날 같으면 나랏님이 기우제라도..
귀촌일기- 왜가리 뱃사공 도내 저수지에 나타난 진객. 왜가리.
귀촌일기- 도내수로 다리 밑의 초여름 "시원하시겠습니다!"
귀촌일기- 빗속을 우산도 없이 걸었다 그다지 크지 않은 밭뙤기라도 해야할 일은 다 있다. 감자밭 고랑에 잡초 뽑고 채마밭에 물을 주고. 이제 비로소 땅심을 받아 한창 뻗어나가는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오이 들은 지지대에 묶어주면서 곁순도 잘라준다. 마침 오늘 내리는 비가 내가 밭에 내려가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