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리 (25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도내수로 강태공 쓰레기 점수는? 꽁꽁 얼었던 도내수로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본래 청정 바다였다. 제방을 만들어 간척지 논이 되었다. 수로는 낚시터가 되었다. 얼음 구멍치기 낚싯꾼들이 다녀간 자리는 해마다 몸살을 앓는다. 쓰레기 재발. 강태공들 쓰레기 치우기 점수 올핸 80점. (2012년 1월 8일) 쓰레기 제발! 도내수.. 귀촌일기- 마을총회날 생각나는 일들 오늘은 2014년도 마을총회 날이다. 총회는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로부터 시작된다. 늘 그런 생각이 들지만 순박,진지,엄숙함을 대한민국 국회가 배워가야 한다. 이장 수고료랄 가 모조도 냈다. 가구당 5만원이 10년 째다. 결산 감사 보고에 이어 백중현 이장의 3년 임기 중임을 만장일.. 귀촌일기- 2014년의 '메리 크리스마스' 어제 보다만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마저 보았다. 그때 그 시절 보았던 그 영화를 지금 보면 맛이 또 다르다. 그냥 지날 수 없다며 반장님의 긴급 소집. 마침 오늘이 결혼 35주년이라네. 2014년 12월25일의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지나갔다. 귀촌일기- 마을버스와 가로등 마을버스 종점이다. 새벽 7시반. 첫차다. 누군가를 기다린다. 아무도 없다. 그래도 매일 첫차는 들어온다. 하루 여덟번. 버스 시간표 때문일 것이다. 귀촌일기- 생강밭의 술 한잔, 농촌에 살으리랏다 지나가다 보니 생강을 캐고 있다. 멀리서 손짓으로 부르는 목소리. "어서 와유! 을매기 한잔 허구 가슈!" 안불러줘도 끼어들 판인데 불러주니 이 아니 반가울 수 가. 귀촌의 맛. 바로 이 맛이야. 풋풋한 흙냄새와 함께 생강밭 을매기. 농촌에 살으리랏다. 귀촌일기- 도내수로와 생강밭이 보인다 오락가락 날씨가 변덕스럽다. 변덕으로 치면 봄이라 했는데 되레 요즘의 가을 날씨가 심상치않다. 아침에는 비가 뿌렸다. 새벽부터 트랙터에 사람들 소리가 요란하다 했더니 아래쪽 윤태씨 댁 생강밭에서 생강을 캐고 있다. 궂은 날씨엔 일손을 쉬는데 품앗이 일꾼에 시간 맞추기가 하늘.. 귀촌일기- <썩을년넘들>과 모과 강춘님이 보내주신 <썩을년넘들>이 다 나갔다. 집에 오는 분들이 가져갔다. 며느리 그룹보다 시어머니 그룹들이 좋아했다. 요새 세상을 살아가는 지침서라며 반겼다. 태초에 누가 호박을 못생겼다고 읊었는지 알 수 없다. 동지 섣달 메주 또한 어금버금이다. 아무리 못생겨도 모과보.. 귀촌일기- 추석맞이 마을 미화작업하다 추석맞이 미화작업일이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마을 들머리에서 안마을까지 1킬로 남짓 되는 도로를 단장한다. 가가호호 한사람씩 나와서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공동 풀베기 작업을 하는 것이다. 예취기 부대가 길 양쪽의 잡초를 앞장서 베어 나가면 빗자루 부대가 뒤따르며 말끔히 쓸..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