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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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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첫 풋고추 모내기철에 짬짬이 내린 비로 철철 흘러넘치던 도내수로 저수지가 이젠 1 미터 이상 수위가 내려갔다. 간사지 논에 물꼬를 대고 남은 물을 바닷쪽 배수문을 막고 다시 모아서 저수지에 퍼다 올리는 모터 소리가 연일 숨가쁘다. 고구마야 고추, 참깨, 땅콩, 단호박 등 밭작물이 가뭄을 타기..
귀촌일기- 퇴원 후 두 달...놀며 쉬며 농사는 뒷전이다.
귀촌일기- 올해 농사는 어쩌나... 작년 가을에 농협을 통해 주문했던 유기질 퇴비는 지난 달 일찌감치 나보다 먼저 도착해 밭 양쪽에서 버티고 있었다. 아직 정리가 안된 밭이 어수선하게 그대로 인데 당장 팔뚝 걷어붙이고 나설 수가 없어 이거 참 난감하다. 농사는 지어야 맛!
귀촌일기- 상추농사의 시작 어제, 참 오랜 만에 재래시장 골목을 들렀던 거다. 모종 아지매 얼굴도 반갑지마는 김장배추 모종이 나왔다. 아직 김장배추는 일러서, 얼굴 마주친 값으로 상추 모종이나 살 가 하다가, 마음 고쳐먹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 철 지난 파프리카를 걷어내고, 이른 아침부터 땀 흘려가며 오늘 ..
귀촌일기- 농사도 예술이다 비닐멀칭을 끝냈다. 말이 그렇지 쉽지않다. 땀깨나 흘렸다.
귀촌일기- 밭갈이 하는 날의 흙냄새 귀촌일기- 3월에 내린 눈, 농사만 농사가 아니다 눈이 온다더니 눈이 내렸다. 3 센티 쯤 될 가. 봄 가뭄에 잘 내렸다. 밭갈이를 앞두고 서둘러 거름을 뿌린 다음에 가다렸다는 듯이 뒤따라 내린 눈이라 나로선 더더욱 반갑다. 세상만사 즉시출 안성마춤이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겨울을 지나며 뭉개놓은 비닐 하우스 안 형색은 정리정돈이..
귀촌일기- 밭에 마른 잡초도 태우는 날이 있다 오늘로서 드디어 밭갈이 준비 완료. 혼자 힘으로 하는 밭일이라 해마다 꼬빡 사흘은 매달려야 한다. 일찌감치 '문 반장'에게 부탁을 해두었기에 이젠 오라는 신호만 보내면 트랙터가 나타날 것이다. 지난해 오이와 줄기애호박을 심었던 자리. 지지대를 박고 얼기설기 철선을 매주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