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0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주 사투리 사전 충청도 땅에 살면서 고향 진주에서 이 탄생했다는 말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한 권 구하기로 했으나 불발... 한정판이기에 판매를 안한다나. 진주 친지에게 부탁을 해서 어느 도서관에 있는 사전 한 권을 대출을 받아 몽땅 복사를 해서 가까스로 한 부를 받았다. '까마구도 고향 까마구라모 반갑다'는데... 모처럼 편찬한 사전을 널리 읽히도록 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구나. 대통령 선거, 국방위 자문위원 살다 보니 나까지. 어떤 경로로 나에게 왔을까? 궁금하다. 국방위라니 같은 값에 기분은 좋다. 납매...촉촉히 비는 내리고 마당에 솔솔 향기가 흘렀다. 향기 따라 가봤더니 역시 납매다. 꽃샘 추위에 기를 못 펴나 했는데 하룻밤새 확 달라졌다. 3월 첫날, 이슬비, 비가 내린다. 봄소식은 봄비가 앞장선다. 지난 5년을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국격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나 하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혼돈. LG 93-98 김상무 아리랑(26화) < 에이플랜 프로젝트 킥업 > 26 오늘이 출범하는 날이다. 8월 30일(월) 오후 3시. . 공식 용어로는 다. 6십 여명이 들어와 25층 임원 회의실은 초만원이었다. 양쪽 뒤편 공간은 보조 의자까지 동원되었다. 경영회의 구성원 11명과 전 임원, 공장장 등 참석 대상자는 이미 착석이 완료되었다. 에이플랜 팀에서 산전 멤버는 14명, 매킨지는 오늘 킥업 미팅을 위해 매킨지 일본 본사에서 건너온 지구사 이사와 트윈빌딩 동관에 상주하는 아카바를 포함하여 5명, 그룹 회장실의 V-추진본부 남용 상무 등 4명이었다. ‘ 회장실 ’, ‘ 3사 통합 ’, ‘ 매킨지 ’ 등 생경한 단어가 주는 메시지에 회의실은 긴장감이 흘렀다. 킥업을 알리는 플래카드나 배너는 전혀 붙이지 않았다. 3사 통합 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장.. 오죽도 동으로 난 창문. 이른 아침 햇살을 받아 그려낸 그림... 오죽도. 바깥 창가에 오죽이 자라고 있다. "운전 조심하거라" 30년 전이다. 어느 비 오는 날 이른 아침, 출근하는 자식에게 어머님이 쥐어 주신 쪽지. 돌아가셨어도 빛이 바랜 쪽지의 글씨는 지금도 내 승용차 머리맡을 지키고 있다. 새 손님, 도내수로는 지금 녹는듯 다시 얼고 도내수로 저수지는 아직 겨울이다. 한동안 북새통이던 얼음 구멍치기 낚시꾼들이 물러간 짜투리 빙판에 날아온 철새.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어디 선가 오는듯 가고 어디론 가 가는듯 다시 오고... 세상의 이치가 이렇다.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