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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 드릴가요?" 어쩌다 이렇게 친절한 점원도 있더라. 지나가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운지... 오늘 서산 롯데마트에서.
멀쩡한 청와대 두고 용산으로 간다고? 오늘,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이 조감도를 앞에 놓고 대통령실의 용산 시대를 선언하였다. 공약을 하면서 "청와대의 진정한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했으면 되었을 걸 굳이 정부 종합청사로, 외교부 건물로, 국방부 건물로... 새 이삿집 찾듯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이제부터 '윤석렬 당선인의 용산시대'가 정착되길 진정으로 바란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음 대통령 당선자 누군가가 '청와대 옛 자리로 돌아가 진정한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하면서 되돌아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북악산 경복궁, 광화문, 세종로라는 위치의 상징성이 주는 역사적 정통성 때문이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나라 대통령이 거주했던 자리였다. 75년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의 뿌리가 된 단초가 여기 있다. 지난 20대 대통령이 여기서 대한..
봄, 스케치 북에 찾아오다
'광화문 시대'를 보는 눈 바라보니 동쪽으로 팔봉산, 남으로 백화산. 먹구름이 잔뜩 눌렀다. 뭔가 거꾸로 가는... 봄 같지 않은 봄. '광화문 시대...' 제왕적 청와대 운운하면서 구호에 집착하지 마라... 당선 초장에 해야 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온통 여기에 에너지를... 나는 반대다. 지리적으로 용산 국방부 청사, 세종로 외교부 자리라 해서 '구중궁궐'이 해결되지 않는다. 대통령이 어디에 거주하느냐 하드 웨어 문제가 아니다. 국민과 소통이라면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과 통로가 있다. 청와대 철제 담장을 허물어 국민을 청와대 뜰로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언제든지 수시로 그 자리에 나오면 된다. 오로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1995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의 산실 중앙청을 하루 아침에 폭파해..
첫 동백꽃 꽃이 예쁘냐? 꽃봉오리가 더 예쁘냐? 부질없는 질문이다. 올해 첫 동백꽃이 피었다. 겹동백이 먼저 피었다. 동백 하면 선운사 대웅보전 뒤 산비탈에 동백나무, 그 동백꽃들이 생각난다.
여드레 만에... 상추 새싹 이제나저제나 하며 기다렸더니... 드디어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왔다. 상추 씨앗을 뿌린 지 여드레 만이다. 청치마 상추와 적치마 상추다. 비닐 하우스 안인 데다 다시 2중으로 비닐을 덮어 주긴 했어도 한밤중에는 한기가 스며들어 새싹이 움트기에는 아직 이른 꽃샘 추위의 계절이다. 새싹이 대지를 박차고 움텄다. 옆에는 한 겨울을 넘긴 지난 해 월동 상추가 아직도 남아있다. 이렇게 이렇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곰 사나이'...이흥기씨 우리 마을 지나가다 이흥기(별명 대한민국 곰)씨 2022년 2월12일(토) 오전 11시 을 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까지 7,500Km 걷기 진행중 응원, 동행 참여 원하는 분은 (연락처 010-3659-1190) 산악안전 요원과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이흥기(61세)씨가 지난 2월12일 강화군청을 출발하여 33일째, 서산을 거쳐 태안에 진입했다. 2007년 시작한 국토사랑 대장정은 5년 주기로 경기도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70일 동안 해안선을 따라 7,500Km를 혼자 걸으며, 국토지리의 환경변화와 생태파괴 등을 사진과 드론을 이용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2007년 113일간 4,500Km, 2012년 196일 7,000Km, 2017년 270일 7,000Km, 2022년 270일 7,500Km를 걸었다. ..
코로나 3차 접종 3월13일 기준, 신규확진자가 많은 나라 통계 순위에서 1위, 한국 35만 명이라고? 2위, 독일 21만 명... 3위, 베트남 16만 명... .... 10위, 홍콩 3만 명... 미국, 영국은 아예 들어 있지 않다. 3월 초순을 지나며 왜 이렇게 갑자기 늘어났지? 작년 2차 접종 후 몇 차례 부스터 샷을 당부하는 문자가 들어 왔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묵살했는데 오늘 집사람때문에 병원에 따라 간 김에 '좋은 게 좋은 것이다' 하며 3차 접종을 했다. 이번에는 '모더나'라고 하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