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트남통신) 후에의 낮과 밤 닭 홰치는 소리가 들린다. 개가 짖는다. 후에의 새벽이다. 거리에 나섰다. 오늘도 걷기운동이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스쳐지나간다. 초저녁이다. '여행자 거리'는 이미 자동차 출입 통제구역이다. 이 젊은이들이 어디 있다가 이렇게 쏟아져나왔는지 나도 모를 일이다. 여.. (베트남통신) 어즈버...후에 왕궁 시타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엔 발길이 가는대로 걸었다. 응우엔 왕조 150년에 영명한 왕이 있어 나라의 초석을 다졌는가하면 백성을 도탄에 빠트려 망국의 길로 간 왕도 있다. 지리적으로 먼곳에 있는 영명한 왕의 무덤은 수수하였고 가까이에 있는 망국의 왕 무덤은 죽기전에 .. (베트남통신) 향강 뱃길로 티엔무 절에 가다 후에를 가로지르는 흐엉강. 베트남 마지막 왕조 150년의 도읍지가 후에이다. 흐응강의 다리를 거너 안쪽으로 거대한 왕궁. 왕궁의 북쪽에 티엔무 사원이 있다. 여느 절이 그러하듯 창건설화가 있고 베트남 민요와 문학에 소재가 되고있다. 창건된지 400년. 7층 전탑은 후에의 상징. .. (베트남통신) 후에에서 받은 정규재선생의 글 후에의 새벽의 길거리에서 받았다. 잊어버리려 애를 써도 친지들이 쉼 없이 들려주는 국내 소식들. (베트남통신) 오늘 일진, 점괘는 좋을까? 자유여행은 걷는 것이다. 오늘은 만보를 훌쩍 넘게 걸었다. 숙소로 돌아들어오는 골목길. 할머니가 온정성을 다해 패를 뜨고 있다. 사람 사는데는 어디나 똑같다. 걷다보면 만나는 정겨운 광경. (베트남통신) 후에, 기차로 하이반고개를 넘어 스티브 매퀸과 더스틴 호프만이 감옥소 절벽에서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장면... 영화 빠삐용이 생각났다. 다낭역에서 기차를 타고 후에로 넘어오는 철길은 험악했다. 베트남 안남산맥의 아이바산 1.172미터의 산허리를 S자로 굽이굽이 수없이 돌며 터널을 지나 기어올랐다. 하이반.. (베트남통신) 초저녁 산봇길에 받은 초청장...'형님' 요즘 베트남은 최대 명절인 음력설 뗏응우엣딴을 앞두고 들떠있다. 우리나라 년말 망년회 분위기다. 길을 가다보면 여기저기서 카라오케 반주에 노래소리가 요란하다. 저녁 식후에는 산보를 나가는데 오늘따라 온동네가 음악소리에 파묻혔다. 어디서 망년회를 하는가하나보다 .. (베트남통신) '다낭대학'이라는 인연 시간에 쫒기는 여행객들이 굳이 대학을 둘러보는 일은 드물다. 자유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하다. 다낭의 마지막날 다낭대학을 찾았다. 대학은 분위기다. 대학을 방문하면 마음이 옛날로 돌아간다. 그게 좋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묻은 때를 벗겨주는듯 심신을 잠시나..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