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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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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감자 농사...농사는 예술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감자 농사. 풍년 예감. 이 씨감자는 100일 후 하지감자로 탄생할 것이다. 농사는 예술이다. 마술이다. 나는 농민이다.
귀촌일기- 농협 출자금 배당받고, 마을 개발위원 감투 쓰다 2013년도 태안농협 배당금 지급 통지서를 받아든 얼굴 표정은 진지했다. 주요 관심 사항은 역시 돈이다. 2013년 배당율은 5.6%로 전년 6.2% 비해 내렸다. 배당금 175.527원 이용고 배당금 224.637원 사업준비금 598.335원 총 998.499원을 전액 출자금으로 전환한다면 출자금은 4.811.442원이 된다. 2011년 ..
비가 와야 할텐데...매실나무 거름 하기 읍내 나가면 가끔 농협 농자재 마트에 들러 이런저런 자재를 사기도 한다. 농삿일에 자질구레하게 이용하는 물건들이다. 매실나무 둘레를 파고 거름 주고 덮고... 며칠 째 쉬엄쉬엄 하는 일이다. 전정할 때 가져다둔 사다리에 걸터앉아 잠시 쉰다. 지금 아주 가물다. 봄가뭄이다. 겨울을 ..
작년 사진첩을 뒤지다가... 여기가 어디야? 내가 사는 충청도 시골장터 옆에도 요즘 이런 간판은 없습니다. - - - - - - - 서울, 하고도 한복판 종로구 입니다.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귀촌일기- 태양광 발전 효과, 이제 말할 수 있다 2013년 12월 31일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공사를 했다. 태양광 공사와 관련하여 블로그에 이미 세 번에 걸쳐 이런저런 소감을 올린 바 있다. 귀촌일기- 전기요금 걱정 평생 끝? 태양광 발전 계약하다 (2013년 11월25일자) 귀촌일기- 새해부터 거꾸로 돈다,태양광 발전 (2014년 1월 1일자) 귀촌일기- ..
귀촌일기- 정월 대보름 아침에... 둥둥 소매 걷어부치고 땅콩 까다.
칸트의 시간- 때론 일탈이 아름답다 거실의 반그늘이 책 읽기에 그저그만이다. 햇살 바른 창가에 바짝 다가앉아도 눈이 부시지않는건 또 다른 뽁뽁이 효과다. '평생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로 유명한 칸트도 루소의 <에밀>을 읽을 때는 산보할 시간을 놓쳤다. 칸트가 산보하는 걸 보고서 늘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하던 주부..
귀촌일기- 코다리, 서산 동부시장에서 만나다 태안은 서부시장. 조석시장이라고도 한다. 서산은 동부시장. 재래 전통시장 이름들이다. 지나가다 우연히 서산 시장에 들렀다. 오늘이 첫걸음이다. 코다리를 만났다. 코는 꿰도 가슴은 허심탄회하다. 코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