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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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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바쁘다 바뻐! 귀촌의 하루 새벽이 일 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매실 따고 감자 캐고, 모두 새벽이다. 다섯 시면 밭으로 간다. 해가 뜨면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해마다 나에겐 이맘 때, 하지무렵이 제일 바쁠 때다. 일손 덜어준다고 자식 손자들이 내려오지만 그것도 손님이다. 돌아가고 나면 남은 건 둘. 세월아 가거..
귀촌일기- 참외,수박 재배에 스트레스 받다 안하던 짓을 하면 신경이 쓰인다. 심어논 참외,수박 몇 포기에 잔뜩 스트레스 받고있다는 말이다. 참외와 수박 재배가 까다롭다는 건 몇년 전 심어보고 번연히 알면서 올해 별 생각없이 심어놓고서 이미 새카맣게 까먹은 기억을 새삼 더듬어본다. 수박 수꽃 ... 심은 모종에 뿌리가 내려 ..
귀촌일기- 손자의 줄행랑 호박 모종 심고... 가지에 물도 주고. '자, 피망 심자' 했더니 줄행랑(?)
귀촌일기- 어때요? 손자와 할아버지 모자 보자! 어때요? 좋아요! 많이! 왠지... 글쎄!
귀촌일기- 두고간 빨간 모자, 다시 오마는 기약인가요 지난 주말에 우르르 몰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 가버렸다. 돌아갈 때는 꼭 징표 하나씩 남기고 가는 게 신기하다. 이번에는 모자다. 모자 찾으러 온다면서 다시 오려는 기약인가. 개펄에 갔다가 벗어놓고 간 장화도 오늘 씻어두었다.
귀촌일기- '한잔 드세요' 손자의 권주 한잔 드세요.
귀촌일기- 설날 해 지더이다 하이 파이브 한 뒤 떠나가고 남은 사진 한 장. 설날 해가 지는구나.
귀촌일기- 해미읍성,서산 마애여래삼존불 가는 길, 손자에게 길을 묻다(2) 내일은 LG싸이언스 홀 가기로 한 약속이 있다며 서울 갈길을 서둔다. 6박7일. 그동안 이틀 정도 있다간 게 고작인데 비하면 이 녀석들로서는 보기드문 장기 체류였다. 천수만 철새,팜카밀레 허브농원,해미 천주교 성지,해미 읍성,개심사,서산 마애삼존불상,샘골스케치회 전시회 등등.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