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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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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서울 가는 날
남쪽나라(2)
마패를 잡은 돌잡이 '저두 좀 쉴래요...'
귀촌일기- 할머니와 손자의 축구 실력 설날 명절 풍경 2.
귀촌일기- 눈발 날리는 날엔 '시어머니 며느리 전통순대국'을... 무릇 음식점이란 시끌벅적해야 한다. 순서를 기다리며 붐비는 그 맛에 그 집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재래시장통 저 안쪽에 있는 '시어머니 며느리 순대집'이 그렇다. 오늘같이 눈발이 날리는 날. 찾아오는 사람들은 보나마나 모두 단골손님들. 오늘 처음 보는, 대학 수험이 끝났을 법한, '손..
귀촌일기- 손자의 새해 인사 어쨌거나 참 좋은 세상이다.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하며 생각하니, 전보 한 통 보내려면 우체국을 찾아가 전보료 아낀다고 머리를 싸매 전보 원고용지 10칸짜리 숫자를 세던 시절, 시외전화 한통 걸려면 전화국 부스에서 신청 호명을 기다리며 줄을 서야 했던 시절이 불과 40년..
귀촌일기- 망둥어 낚시를 하는 이유(2) 며칠 전에 서울에 갔을 때도 바다낚시를 들먹이며 녀석은 지난 추석 때 시늉만 내다만 망둥어 낚시를 잊지 않고 벼르고 있었다. 다음 주에 내려오면 대문 들어서기가 무섭게 바다에 가자고 졸라댈 게 분명하다. 약속은 약속. 어린애들과 약속에 기성들 세계의 구구한 핑계류와 절절한 변..
귀촌일기- 망둥어 낚시를 하는 이유 갯가에 살면서 갯바위 낚시는 처음이다. 이웃사람들과 배를 타고 나가서 우럭이나 바다장어 낚시야 수없이 했지만 망둥어 낚시도 생전 처음인 것이다. 쬐끔만 걸어가면 도내나루 바다다. 하루에 두번 물이 들어오고 나간다. 바닷물이 들면 밀물이요, 나가면 썰물이다. '물이 들어 올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