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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바쁘다 바뻐! 귀촌의 하루

 

 

 

 

 

 

 

새벽이 일 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매실 따고 감자 캐고,

모두 새벽이다.

 

다섯 시면 밭으로 간다.

 

해가 뜨면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해마다 나에겐 이맘 때, 하지무렵이

제일 바쁠 때다.

 

일손 덜어준다고

자식 손자들이 내려오지만 그것도 손님이다.

 

돌아가고 나면 남은 건

둘.

 

 

 

 

 

 

 

 

 

세월아 가거라...

 

배봉투를 씌운다.

 

박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