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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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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마밭에서 손자들과 모종을...
손자녀석이 보내온 그림 두 장 떡국
할아버지와 손자, 감 따기 다섯 살이다. 애들이 자라는 걸 보면 금방이다. 서너 달 만에 보니 많이 자랐다. 오자마자 단감 따기에 단단히 재미를 붙였다. 귀촌의 낙은 이런 즐거움이다. 제깐 놈이 감을 얼마나 딸까마는 이젠 따야하는 감 딸 계기를 마침 만들어 주었다. 몇 개나 될가, 3대가 달겨들어 단감을 절반 가량 땄다. 나머지는 여전히 내 몫.
쑥무리떡, 한양에서 내려온 지원군 하사품 코로나바이러스 환경에 눌려있다가 부모 얼굴도 볼 겸 내려온 아들 둘. '상당히 비싼 일당'이라며 일을 도와주었다. 농삿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손에 설어 힘이 부친 표정이 역력하다. 시키는 사람도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라는 걸 아는 지 모르는 지. 읍내 단골 떡방앗간에서 김이 무럭무..
귀촌일기- 손자가 남기고 간 선물 할머니의 짝사랑에 손자가 남기고 간 흔적은?
귀촌일기- '고래밥' 효과 식생활에 다소 엄격하셨던 할아버지와 달리,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할머니 소매자락에서 엿이 나왔다. 아메다마(눈깔사탕)도 있었다. 대문간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건 엿이나 사탕 때문이었다. 할머니의 추억은 지금도 달콤하다. - - - 막내 손자 녀석이 '고래밥'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귀촌일기- 손자가 오면 ? ' 할머니가 바쁘다.
귀촌일기- 드디어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작년 3월 이른 봄, 우연히 <안면도 수목원> 무궁화 동산에서 무궁화 나무에 아무렇게나 달려있는 무궁화 꽃씨를 한웅큼 따왔다. 작년 4월 3일, 연결포트에 무궁화 꽃씨를 심었다. 작년 5월 27일, 싹이 트서 자란 어린 모종을 포트에 가식을 했다. 작년 8월 29일, 가식했던 모종이 한 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