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산시

(57)
'소금이 왜 산으로 올라오나' “소금은 바다 근처에서 구워야 하는데 소금이 왜 산으로 올라옵니까.” “사업자 선정상 허가조건이 맞으면 승인할 수밖에 없다” “수박, 참외 주산지이며 염도장애로 우리 농민들의 피해는 클 것이며 타 지역의 유사사업장에서 이미 농작물 피해와 지하수 단절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귀촌일기- 책력과 버갯속영감 댁의 입춘방 버갯속영감님 댁 대문에 올해도 내가 쓴 입춘방이 붙어있었다. 2년 전 내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었다. 오늘(3월31일) 오후 네시 버갯속영감님이 운명하셨다. 2008년 9월 추석 이후 뇌졸중으로 와병 중이었다. 어제 아침나절에 가서 뵈온 게 마지막이었다. 무언가 손짓을 하는데 옆에 있던 ..
귀촌일기- 락밴드 색즉시공의 도신스님과 여행을 떠나요 스님이 노래하면 노래도 염불 같고 염불도 노래 같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봐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
귀촌일기- 핑크빛 임산부 주차장, 픽토그램이 진화한다 핑크빛 주차장 자리. 텅비어 있다. 낭군님들, 이 자리를 채워주세요.
귀촌일기- 대통령선거 그 후, 공약은 어디쯤 가고 있을가 4십 여일 전 그날. 함성,구호,노래 태안읍 전통시장 앞길은 자못 열기에 넘첬다. 시골 장터에 오늘 오가는 사람이 없다. 그 때 내렸던 눈이 아직 녹지않았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비가림 지붕 틈새로 한가닥 양광이 비친다. 봄이 오려나. 그 날 그 공약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가.
딴뚝식당에서 안면도 톳을...제철 톳나물 무침 오늘 저녁의 톳나물은 맛있었다.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집사람이 만든 저녁반찬이었다. 귀촌일기- 오늘 톳나물을 먹게 된 사연. 빨간 수은주마저 영하에 얼어붙어 그동안 워낙 추웠다. 날이 좀 풀린다는 어제 일기예보에 들떴음인가 아침에 서둘러 차를 몰아 집을 나섰다. 안면..
귀촌일기- 게꾹지, 진국집에 일년만에 가다 그나마 몇 남지않은 게꾹지 맛이 여기 있다. 서산 태안 근처에서 게꾹지 원조 찾아 들어갔다가 허접한 꽃게탕 먹고나오는 곳이 허다하다. 얼마 전 집에서 가까운 태안읍내 어디에 무심코 갔다가 실망 그 자체. 게다가 그 값은. 서산 시가지 한복판에서 두어골목을 돌아앉은 집. 지나가다 ..
귀촌일기- 천수만에 철새는 없었다, 조류탐사 과학관에 가다 태안읍을 지나 30분만에 닿은 곳. 천수만 방조제. 드문드문 겨울 갈매기가 외로이 날뿐 화끈한 군무의 철새는 없었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온천지가 하얗다. 방학 숙제로 천수만 철새 탐방이 1순위였다. 실망을 하며 차를 돌리려는 순간, 발견한 조류과학관 표지판.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