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십 여일 전
그날.
함성,구호,노래
태안읍 전통시장 앞길은 자못 열기에 넘첬다.
시골 장터에 오늘 오가는 사람이 없다.
그 때 내렸던 눈이 아직 녹지않았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비가림 지붕 틈새로 한가닥 양광이 비친다.
봄이 오려나.
그 날 그 공약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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