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두 녀석이 다녀갔다.
6박7일.
오자마자 묻는 말:
태안에도 도서관 있어요?
그래, 어디 있을 거야.
내 대답은 어정쩡했다.
어디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딘가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리쏭.
태안 도서관은 바로 거기 있었다.
우리집에서 태안읍내로 나가는 길목.
나는 도서관 앞을 10년 가까이 예사로이 지나다녔다.
3년 전인가 대대적인 증축공사를 한
아주 근사한 도서관이다.
비로소 도서관 가는 길을 알게 되었다.
읍내를 오다가다 지나노라면
그 녀석들과 두어번 들렀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고
책 한 권을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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