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왕
음식은 국산만 쓰유
주인은 싸가지
그 경영방침 아래 오늘 뭔가가 붙어있다.
기둥에도...
셀프서비스 커피기에도...
매일 다른 단일메뉴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집.
음식 만드는 자부심만은 대단.
어설픈 시간에 들어갔다가는 앉을 자리가 없거나
떨어져 못먹고 나오기 일쑤.
오늘 동태찌개가 맛있었다.
새해들어
1.000원 인상이
주인장으로선
죄송하기 짝이 없다.
그럼요.
싸가지도 먹고 살아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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