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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요 며칠동안 나의 초상화 그리기에 매달렸습니다. 꼭 해보고싶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스스로 진지해집니다. 얼마쯤 되어 보이십니까. 갤러리 김 아니세요. 수일 내 얼굴은 이삼십년이 지나갈 겁니다. 여기서 멈출가요. 추석 지나고 나서 마무리할 가 합니다. 사랑방 겸 서재입니다. 효자손이 보이는군..
거꾸로 가는 시계 거꾸로 가는 시곕니다. 언제부턴가 반대로 돕니다. 빨간 초침이 거꾸로 도니 분침, 시침도 따라서 거꾸로 돌고 있습니다. 처음엔 바로 가던 시계입니다. 어느 날 보니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 오는 분들이 신기해합니다. 우리 집에 오면 젊어져간다고 나는 농담을 합니다. 자주 오면 올..
비님 어릴 적에 어른들이 비님이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비님이 오십니다. 가물었습니다. 물독에 떨어지는 빗방울 파장이 크네요. 토란 잎을 보세요. 비가 드니 풀벌레는 제 새끼를 등에 엎고 안절부절입니다. 개구리 밥풀은 신이 났습니다.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가을 걷이로 터밭에서 박이랑 호박을 ..
김장배추(2) 배추가 제법 자랐습니다. 요새 가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허 허... 배추잎 위에 펼친 사랑의 향연.........
추분 오늘이 추분. 물안개를 걷어내며 아침 해가 솟았습니다. 팔봉산 능선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황금 들판은 보이질 않군요. 어제 도내나루터의 일몰입니다. 쌍섬이 노는 사이에서 거룻배가 심심합니다. 충청도 가로림만의 저녁 한 땝니다. 양양 앞 바다의 일출입니다. 얼마전 동해안을 다녀왔습니다. 서..
뇌졸중 예방 비법 반가운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가운데에 왠 절구가. 방금 머위를 찧은 절굽니다. 지금부터 평생에 단 한번 복용으로 효능이 절대적이라는 뇌졸중 즉 중풍을 예방하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단위는 1인분 기준입니다. 1, 1개의 달걀 흰자위만 유리컵에 넣어 거품이 나올 때까지 많이 젓는다. 2, 머위 잎을 즙..
유화 교실(2) 유화교실은 즐겁습니다. 마침 오늘 월례회군요. 야참 회식이 또 즐겁습니다. 이번에 신입 회원이 많이 오셔서 활기가 넘칩니다. 케익을 잘라주는 총무님 손길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우리 원장님도 생맥 한잔에 흥이 나셨습니다. 시월 중순에 우리집에서 야외 스케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환영합니..
가을인가봐 1 ··· 746 747 748 749 750 751 752 ···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