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팔봉산 둘레길의 소나무 설명서 내가 그대 이름을 모를뿐.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꽃은 피고 꽃은 진다. 접시 돌리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추석날 저녁 무렵의 팔봉산 둘레길은 조용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은 줄져 찾아오는데 5분 거리에 사는 사람이 되레 자주 못오는 이유는 뭘 가. 귀촌일기- 나도 꼬깔모자 쓸 때가 있다 18번, 19번. 꼬깔 모자 씌워놓고 기분내는 녀석들은 따로 있었다. 추석과 생일이 겹치기는 처음이다. 가불 생일 파티도 처음이다. 나도 꼬깔 모자 쓸 때가 있다. 꼬깔 모자도 처음이다. 귀촌일기- 두웅습지의 금개구리 화장실 급한 김에 앗차! 실수하기 쉬운 곳. 물러나와 재확인 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 입구에는 남여 구분 표시판이 없었다. 멀찌감치서 보았더니 두툼한 입술이 달랐다. 여기는 신두리 해안사구에 있는 두웅습지이다. 습지 보호지역이다. 금개구리가 사는 곳이다. 귀촌일기- 도내나루 가로등 버스 종점을 지나 소롯길을 돌아가면 날마다 거기 도내나루가 있었다 귀촌일기- 우리집에 뜬 슈퍼문 우리집 마당에 뜬 슈퍼문은 보름달이었다. 귀촌일기- 아,세월은 잘 간다 풀섶의 아침 이슬. 해가 뜨면 구른다. 8월은 8월의 해가 솟는다. 세월은 가는 것. 가는 세월이 애달픈 게 아니라 나를 사랑해야할 날이 짧아진다는 것. 간밤에 고추를 그냥 두었군,그래. 귀촌일기- 가지 밭 귀촌일기- 개 미용사의 하루 털갈이 몰골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서. 하긴, 이발 닥터가 따로 있나. 고객이 이 정도로 만족하면 이발사로선 최고의 영예. 어딘가서 보니 이발사를 '이발닥터'라 하더군.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