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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아,세월은 잘 간다

 

 

 

 

 

 

 

 

 

 

풀섶의 아침 이슬.

 

해가 뜨면 구른다.

 

8월은

8월의 해가 솟는다.

 

 

 

 

 

 

 

세월은 가는 것.

 

가는 세월이 애달픈 게 아니라

나를 사랑해야할 날이

짧아진다는 것.

 

 

 

 

 

간밤에 고추를 그냥 두었군,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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