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재

(935)
귀촌일기- 가을의 빛, 가을의 빛깔
귀촌일기- 지난 여름의 풍경화 언제 다 그릴꼬!
귀촌일기- 호박 벌겋게 물든 이화산 저녁놀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팔봉산 아침해는 솟았다. 나는 오늘 호박 몇개 땄다.
귀촌일기- 북한산,보현봉,일선사 평창동에서 보현봉 아래 일선사까지 올랐다. 5년 만이다. 수 백번 오른 북한산이야 이 길로 만 오른 건 아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 마다 발길이 닿는 데 마다 오늘따라 새롭다. 북한산도 좋고 팔봉산도 좋다. 산은 언제나 좋다.
귀촌일기- 팔봉산 돌탑을 지나며... 오다 가다 팔봉산에 오른다. 기어코 꼭대기는 아니다. 발길 닿는데까지 간다. 해는 짧아져 가고 그림자는 길어진다. 단풍은 아직.
귀촌일기- 8일간의 외출, 대추와 무화과 여드레 외출에 앞서 마지막으로 했던 일이 대추 따는 일이었다. 외출에서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떨어진 대추 줍는 일이다. 까치떼가 지나간 무화과는 범나비 한쌍이 차지하고 있다.
귀촌일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맞다. 부지런히 심었고 빨리 자라기를 고대했던 앞마당의 나무들. 이젠 베어낸다. 갑갑한 건 싫다. 시원한 게 좋다. 앞뜰이 보인다. 익어가는 가을이 보인다.
귀촌일기- 태극기 새 태극기를 달았다. 작년 국군의 날부터 일년 내내 줄곧 게양해온 태극기가 헤지고 더러워져 오늘 새 국기로 갈아 단 것이다. 태극기를 제작하는 분들에게 건의할 사항은, 깃대의 재질을 튼튼한 걸로 바꿨으면 한다. 특히, 밑에 못으로 고정하는 부분이 비바람에 흔들리면 잘 뿌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