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퇴비, 퇴비냄새, 농민 그리고 국회의원 대한민국에 퇴비 냄새에 시비를 거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게 놀랍다. 국무총리까지 했다니 더 놀랍다. 그동안 국회의원을 일곱 번 했다니 더더욱 놀랍다. 내가 사는 충청도 국회의원이라니 부끄럽다. 나는 오늘도 퇴비를 맨손으로 주무르며 하루 종일 퇴비와 살았다. 나는 농민이다. 귀촌일기- 수박밭에 박과 호박이... 고추밭 건너편은 수박밭이었다. 일찌감치 수박을 따먹자마자 줄기는 말라 사라지고 그 자리에 박과 호박이...나란히 잡초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어째 이런 일이? 귀촌일기- 괴산을 지나며...'제5회 괴산 페스티벌' 뒤늦은 여름 휴가 행렬인 가, 이른 추석 성묘 때문인 가, 새로 난 평택 제천 고속도로를 따라 안성,음성,괴산,진천으로 가는 길은 꽉 막혔다. '괴산 페스티벌'은 우연한 덤이었다. 알뜰살뜰 한마당이었다. 있는 그대로 힘 빼고. 다가오는 가을의 소리를 들었다. 여기는 괴산. 귀촌일기- 안면암 부상탑 '모래 위에 장난삼아 탑을 그려도 정성이 있으면 성불이 되는 공덕을 쌓는 것이다.' 법화경의 가르침이다. 3년 전, 눈 내린 어느 겨울날 처음 갔을 때도 그랬거니와 안면암 신도들은 법화경의 가르침에 충실하다는 생각이 오늘도 들었다. 바다에 떠있는 부상탑을 보며. 부상탑은 본래 없었.. 귀촌일기- 대야도에 천상병 고댁이... 충청도 안면도에 천상병 시인의 고댁이 있다고? 있었다. 오늘 안면도 대야리에 갔다가 너무나 뜬금없는 사실에 나는 놀랐다. 천상병 고댁. 향토 소개 관광 지도에 나와 있었다. 본래 의정부 수락산 근처에 있던 고댁을 10여 년 전에 옮겨다 놓은 것이었다. 의정부에서 아파트를 짓는다며 .. 귀촌일기- 태양광 발전과 전기요금 폭탄 전기요금 폭탄? 가정용 전기요금 폭탄은 요금의 누진체계 때문이다. 여론이 들끓는 건 올해 따라 계속되는 유례없는 폭염이 도화선이 되었다. 폭탄이 되지않도록 전기는 아껴야 한다. 2013년 12월31일, 700만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해서 2년 반이 지났다. 녹이 스는 부실자재로 .. 귀촌일기- 돋보기로 읽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누렇게 변한 지질이며 깨알 같은 자모 채자 활자 글씨. 그 땐 문고판이 한창 유행이었다. 덥다덥다 하면 더 덥다. 널찍한 파라솔 펼쳐 놓고, 몇 바가지 물로 등물 해가며. 귀촌일기- 손자의 백일 왜, 그런 말 있지.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