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촛불 가을햇살에 애호박을 썰어 말리고 무시래기를 내다걸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스스로 조용히 자신의 발밑을 돌아보며 기도하듯이 침묵해야할 시간입니다. 초 한자루도 아껴야 할 때입니다. 지나간 수많은 그 하릴없었던 촛불들을 새삼 생각하며. 귀촌일기- 나이가 들면 생각이 많아진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는 뭘 한가지라도 팔아보겠다며 오늘도 연세 지긋한 할머니들이 노전을 벌이고 있다. 바로 그 밑 주자장에 걸려있는 현수막. 산불조심. 자칫하면 사라지는 것이 어디... 산불 뿐일 가. 귀촌일기- 수능일에 첫얼음 얼었다 직박구리, 까치뿐 아니라 참새떼까지 온갖 새들이 번갈아 다녀간다. 이러단 남아날 홍시가 없다. 마당에 대봉 감나무. 까치밥 잘 생긴 놈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땄다. 오늘 첫얼음이 얼었다. 지난 귀촌일기에서 첫얼음 이야기가 나온 날. 2010년 10월 27일 2012년 11월 16일 2013년 11월 13일 2014년.. 귀촌일기- 당신 친구도 내 친구 굴을 따랴 전복을 따랴 서산 갯마을처녀들 부푼 가슴 꿈도 많은데요놈의 풍랑은 왜 이다지 사나운고사공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구나 서산 갯마을 하면 이젠 가로림만이다. 한때 천수만 갯마을을 기중 쳤으나 정주영 회장 이름과 함께 건설된 천수만 방조제를 끝으로 구도항 일대의 가.. 귀촌일기- 토란대는 어디서 말리나 귀촌일기- 구도항 집 뒤로 바로 건너뛰어도 뛸 듯 빤히 보이는 구도항. 앞뜰 수로풍경은 몇 번인가 그렸으나 구도항을 화폭에 담아보기는 처음이다. 물이 빠지면 개펄, 물이 차면 호수다. 귀촌일기- 캔버스 그리고 가을비 추적추적 가을비도 내리고... 백화산이 보이는 앞뜰을 캔버스에 옮겨놓을 참이다. 귀촌일기- 태극기 다시 게양하다 얼마 전에도 뿌러졌다. 국기 게양대의 프라스틱 밑받침대가 바람에 깨지면서 국기봉이 날아가버린 것이다. 2 년을 못간다. 받침대가 늘 문제다. 잘 깨진다. 이것 좀 튼튼하게 만들 순 없나. 읍내 문방구에서 1.000 원 주고 사왔다. 국기도 새걸로 바꿔 달았다.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