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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태양광 발전과 전기요금 폭탄






전기요금 폭탄?


가정용 전기요금 폭탄은 

요금의 누진체계 때문이다.


여론이 들끓는 건 올해 따라 계속되는 

유례없는 폭염이 도화선이 되었다.


폭탄이 되지않도록 

전기는 아껴야 한다.






2013년 12월31일, 700만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해서

2년 반이 지났다.


녹이 스는 부실자재로 재시공, 재재시공을 하며 

열을 올리고 애를 먹인 부실 시공사와 그간의 과정은 제외하고,

태양광 발전의 허실을 따져 본다.





월 300키로 발전 가능하다고 했으나 

발전 설비효율은 평균 65%.


발전 총량 5.625키로에 사용량 8.818키로이므로 

하루 평균 10.2키로 사용,

6.5키로 발전으로 자급율은 65%.





그동안 매달 한전의 전기료 고지금액을 감안하여 

추산을 하면 년간 42만 원 절감되므로 

투자 회수에 16.6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700만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하게 된 건 

현행 누진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한 건데

만일 누진체계가 대폭 완화된다면 

16.6년 걸린다는 투자회수는 더더욱 요원해 

애당초 700만원의 투자에 손해 본 느낌만 

가중될 뿐.


따라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추지 않는 이상

친환경 청정에너지 국가 전략사업으로서 

태양광 대중화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정책 결정이 

이래서 어렵다.






8.818 키로는 태양광 설치 후 2년반 동안의 우리집의 총전기사용량.

5.825 키로는 태양광 설치 후  2년반 동안의 총 태양광 총발전량.


즉, 7월달에는 261키로 전기를 사용하였으나 

206키로 발전 생산을 하였으므로 

55키로가 요금 부과 대상이지만 

지난 달에 이월된 28키로가 남아있으므로 다시 상계하여 

27키로 만 부과한다는 내용임.




 


 

태양광 설비를 한 한 사람으로서 

'전기료 폭탄'을 바라보는 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