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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항암배추...김장배추 모종도 가지가지 '항암 배추라나요.' 내 귀가 엷어서 일가 아니면 마음이 약해서 일가, 모종시장 아지매의 강권에 못이겨 결국 항암배추 모종 한 판을 샀다. 채소도 기능성을 강조하는 세상이라 좋은 게 좋은 것이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갈수록 어쩐지... 좀. 과민 시대. 어쨌거나 열심히 심었다.
귀촌일기- 가을 맛이 난다 계절은 그렇게 오고. 이렇게 세월은 가는 것.
귀촌일기- 상추농사의 시작 어제, 참 오랜 만에 재래시장 골목을 들렀던 거다. 모종 아지매 얼굴도 반갑지마는 김장배추 모종이 나왔다. 아직 김장배추는 일러서, 얼굴 마주친 값으로 상추 모종이나 살 가 하다가, 마음 고쳐먹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 철 지난 파프리카를 걷어내고, 이른 아침부터 땀 흘려가며 오늘 ..
귀촌일기- 빈 캔버스 하얀, 빈 캔버스를 올려놓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하늘이 파란 가을이다. 곧.
태백산맥
코스모스 한 송이 여름방학 개학을 앞두고 높게 자란 풀을 깎고 있는 안면도 어느 초등학교의 교정. 하얀 동상은 윤봉길 의사.
귀촌일기- 자꾸 떨어지는 단감 단감이 있고 대봉 감나무가 있는데. 단감은 익기도 전에 크기도 전에 자꾸 떨어진다. 까닭을 모르겠다.
귀촌일기- 고추 아침 식전에 벌써 땀을 되가웃은 흘렸다. 잡초 사이로 익은 고추가 보인다. 첫물 고추를 따볼 참으로 먼저 잡초부터 걷어내는데 비지땀을 흘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