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5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마늘쫑 따고 모내기 하고 옆집 아주머니는 마늘쫑 따기에 바쁘다. 안마을 남정네는 트랙터로 모내기 준비 써레질에 온종일 논에서 산다. 고추 심고 나면 모내기 철이고, 마늘 양파 캐고 나면 고구마 심고... 부젓갱이도 일어나 일을 도운다는 농번기 농삿철이다. 오사카로 댓새 코에 바람 넣고 돌아오니 나도 바쁘.. 귀촌일기- 누렁호박, 검은호박 이야기 14년 전, 귀촌했을 때, 이웃에 사시던 버갯속영감님께서는 이런 것 저런 것을 보이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지나가는 길에 가져다주시곤 했습니다. 지금은 매실나무와 개나리 울타리가 자라서 시야를 막는 바람에 안보이지만 그 때만해도 간사지 논 옆 버갯속영감님댁 비닐하우스에서 올려.. 귀촌일기- '팔봉산 카크 다글러스' 와 15년 내가 팔봉산에 가는 건 운동삼아 둘레길을 걷기 위함이지만 때로는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한결같이 '팔봉산 카크 다글러스'라 부르는 팔봉산하 터줏대감 '팔봉산 가든' 윤 사장을 만난 지도 세월이 흘러 거의 15년이다. 오늘따라 물때가 맞았다고나 할.. 귀촌일기- 애살 많은 경로회장님 '변변치 못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나라 꼴이 뭐냐'는 말씀이 여운을 남겼다. 대한노인회 태안 분회에서 독거노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내일 나온다기에 사전 답사차 나왔다가 우리집에 들리셨다는 우리 마을 전임 경로 회장님. 독거노인 돌보미도 자청하는 등 참 부지런하신 분이다.. 귀촌일기- 이웃 김여사의 고희 귀촌일기- 파프리카 피망 브로콜리 모종 재배하는 법 우리 동네 반장 댁이자 버갯속영감님 댁에 커다란 비닐 하우스가 있다. 대형 비닐하우스 안에 또 작은 전기 보온온상이 있다. 5월에 가서야 노지에 정식을 하게 되는 고추모종의 파종 작업이 지금 막 끝났다. 추위가 매서운 바깥 날씨완 달리 20도 온도에 습도 80%가 유지되는 온상에서 싹.. 귀촌일기- 채소 종자가 도착하면 발걸음이... 해마다 하던대로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했던 채소 종자가 도착했다. 몇 가지 주문하면 서비스로 꼭 끼워주는 게 있는데 올핸 새싹 배추다. 내가 주문하는 종자 중에 제일 비싼 건 파프리카다. 한 알에 300원 꼴. 하기야 모종시장에서 사면 한 포기에 2천원에도 때론 없다. 종자가 오면 발걸.. 귀촌일기- 청둥오리 날다 앞뜰. 푸드덕 날아오르며 나를 놀래키는 놈이 있다. 오늘도 그랬다. 청둥오리떼. 그 이름은 철새.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