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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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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토란대 만들기...두물째 3주 전에 첫물 토란대를 꺾어 말렸다. 잘 말랐다. 오늘은 두번째다. 그동안 또 자랐다. 시골 밥상에 식재료가 따로 있나... 생각나는대로 차근차근 말려두면 토란대는 쓸모가 많다.
토란대 껍질 벗기다
귀촌의 맛, 토란대 만들기 오늘 첫 토란대를 잘랐다. 토란밭에서 놀면 햇토란탕을 맛볼 날이 가까워 온다는 뜻이다. 알토란 추수는 첫서리가 내리는 한달 뒤에 천천히. 잘라 둔 토란대는 슬슬 말렸다가 두어 주일 뒤 껍질을 벗겨 가을 햇살에 건조시켜야 한다. 시골 밥상 먹거리에 긴요한 건 토란보다 토란대다.
귀촌일기- 옆집에서 보내온 김장김치 올해는 월동 준비랄 게 없다. 가만히 집사람 표정을 보니 김장을 안하기로 한 듯. 해마다 남도갓김치, 파김치, 동치미도 빠뜨리지 않았다. 내 몫으로 치부해 온 월동무 땅에 묻고, 무말랭이, 무시래기에 토란대 말리고, 호박고지도 일찌감치 포기했다. 곳감도 그렇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
귀촌일기- 월동 준비는 어디까지? 훨동 준비에 자질구레한 일일수록 놓칠 수 없다. 내가 일구고 가꾼 밭에서 나온 작물은 어쨌든 제대로 거둬들여야 마음이 편하다. 나중에 하자며 토란을 캘 때 잘라두었던 토란대가 비닐 하우스안에 그대로 있었다. 껍질을 벗겨 말려야 말린 토란대가 되고 먹어야 할 때 먹게 된다. 바깥 ..
귀촌일기- 씨토란,알토란,토란대... 어쩌나? 서리가 무섭게 내렸다. 아니나 다를가 살얼음도 얼었다. 발랄했던 토란잎이 하룻밤 된서리에 축 늘어졌다. 미적대던 토란 캐기를 갑자기 서두른 이유다. 토란과 씨름하느라 종일 밭에서 살았다. 오늘같은 날은 엉덩이 방석이 효자.
귀촌일기- 가을에 부르는 농가월령가 지난번에 하다 만 멸치젓갈 액젓 만들고. 울타리강낭콩 까고, 토란대 껍질 벗겨서 말리고. 가을 철은 있어도 요일은 없다. 오늘 다 못하면 내일이 있다.
귀촌일기- 토란 그리고 토란대 여기 충청도에 살다보니 토란대는 먹어도 토란은 안먹는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토란대의 쓰임새가 많다. 땅 밑에서 알토란이 익어가니 이제 슬슬 토란대를 건사해야 하는 계절. 토란을 캐기 전에 토란대부터 잘라다 말린다. 반그늘에 한사날 놔두면 삐들쌔들해지면서 나중에 껍질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