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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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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일식을 올들어 처음으로 해넘이를 보았다. 그 때가 일식이었다. 부분일식인채 이화산을 넘어가버렸다.
철렁 앞사발 트럭에, 덤프, 포크레인 그리고 레미콘 만 왔다갔다 해도... 엔진톱 소리가 어느 날 요란터니... 저 아름드리 해송, 은행나무. 그냥 그대로 두면 안될가. 가로림만에 조력 발전이라. 그 참, 해안선따라 골짜기마다 시끄럽다. 저 개펄에 왕발이, 망둥어. 그대로 놀게 좀 놔두면 안되나.
雪中登八峯
귀촌일기- 친구들의 방문,오말 산악회 친구들 유리잔도 새로 닦았다. 현관과 베란다를 쓸고 털었다. 춥다는 으시로 게을러져 있던 차에 집 안팎을 한번 정리했다. 노래방 기계도 점검했다. 양길리 팔봉산가든도 예약을 해두었다. 그 집 주인은 일년 열두달 카우보이 모자를 고수해 나는 카크 다그라스라 불렀다. 태안 우리집으로 십 ..
태안, 그 악몽의 추억 바로 오늘. 이 년 전. 2007년 12월 7일 7시 15분.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 호 유류오염 사고' 발생.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서 바라본 현장. 5마일 거리에 유조선과 크레인 선이 보인다. 백사장과 앞 방파제는 기름 범벅이다. 천리포에서 자원봉사자들.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인근 모항과 자원 봉사자들. 기..
귀촌일기- 심거봐유 버갯속 영감님 댁 할머니가 양파 모종을 심고있습니다. 바로 우리 집 뒤 밭입니다. "남았으니께 가져다 심거봐유... 심을 데 있으무.' 아침 나절에 마침 로타리를 쳤습니다. 심을 자리는 얼마든지 생겼습니다. '안 늦었슈. 지금 심거먼 봄에 한참 먹을기유.'하며 얼마전엔 쪽파 씨도 받아둔 ..
무제
태안의 희망 벽화 태안읍에서 십여키로 원북 쪽으로 더 간다. 이원 방조제. 태안 화력발전소가 지척이다. 발전소와 벽화... 여기에 벽화가 있다. 희망의 벽화라고 이름을 붙였다. 태안군이 서산시에서 독립한 복군 20년 기념에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방제작업에서 보여준 국민적인 열정의 의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