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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그 악몽의 추억

 

 바로 오늘. 이 년 전.

 2007년 12월 7일 7시 15분.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 호 유류오염 사고' 발생.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서 바라본 현장.  5마일 거리에 유조선과 크레인 선이 보인다.

백사장과 앞 방파제는 기름 범벅이다.

 

 

 

 

 

천리포에서 자원봉사자들.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인근 모항과 자원 봉사자들. 기름 띠가 방파제에 확연하다.

 

 

1995년 7월 23일 여수 소리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시프린스호 악몽은 이렇게 재현되었다.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느려터진 초기대응을 보노라면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그제나 저제나 재감없이 다들 얼이 빠졌다.

   

또 하나의 국민 에너지였다. 어깨를 나란히 줄지어 자원 봉사 135만명의 감동 스토리는

이어졌다.

그러나 태안 어민들의 충격 스트레스와 갈등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다. 

자연 생태계의 복원은 더더욱 말고멀다.

 

꼬불꼬불 5백km 태안 해안선.

저 쪽빛 하늘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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