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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리밭

  

 

 

 

 

야, 보리밭이다. 

여기저기 언덕받이도 보리밭이 질펀하다. 올가을 들어 보리밭이 늘었다.

겨우내내 푸르러 갈것이다.

 

곧은 손 호호 새하얀 입김에 들뜬 보리밭 줄지어 밟던 어린 추억이 새롭다.

그렇지,,, 태산보다 높다던 보릿고개도 있었다.

 

보리 익어 사잇길로 걸어갈 그 날.

벌써 가슴 두근거린다.

 

읍내 갔다 돌아오는 길에 차를 세웠다.

백화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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